13일 오전 스타뉴스는 ‘KBS 출연 규제’ 명단을 입수해 그 내역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KBS는 지난 5월 휘성에게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지난 3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 때문이다.
휘성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3910㎖를 650만원에 매수하고 11차례에 걸쳐 3690㎖를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리게 된다.
이밖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그룹 비투비 출신 정일훈과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배우 배성우 역시 출연 정지 대상에 포함됐다.
정일훈은 지난해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적발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정일훈은 현재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드라마 SBS 드라마 출연 중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배성우도 벌금 700만원으로 약식기소됐다.
다만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뒤 '1박 2일 시즌2'에서 하차한 김선호는 출연 정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A씨의 폭로로 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이자 사과 입장을 밝힌 뒤 출연하고 있던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또 지난 2018년 음주운전으로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그룹 2PM의 준케이(33·김민준)는 지난 5월 기준으로 규제가 해제됐다. 배우 곽도원과 가수 김흥국도 규제 대상에서 풀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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