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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31, 2021

'강호동의 밥심' 박은석 ''펜트하우스' 처음에는 다른 역할 제안 받아' -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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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플러스

박은석이 ‘강호동의 밥심’을 통해 강호동과 만난다.

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배우 박은석이 출연한다. 박은석은 SBS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미국 부동산 부호 ‘로건리’의 영어 실력부터 촌스럽고 코믹한 체육 선생님 ‘구호동’의 구수한 사투리까지, 영어와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석은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처음에는 구호동, 로건리가 아닌 다른 역할로 제안 받았다”라고 밝히며 다른 배역으로 대본 리딩을 마친 후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인 줄 알았다는 아찔한 사연도 공개한다. 특히 박은석은 완벽한 구호동 캐릭터를 위해 직접 소품을 구하러 다닌 건 물론 본인의 아이디어로 구호동의 옷과 치아를 손수 더럽히는 등 철저히 노력했다고 말한다.

드라마 속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여준 박은석은 실제로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한다. 항간에는 이런 그의 실제 삶도 ‘펜트하우스’ 속 로건리 같을 거란 오해도 많았다. 하지만 박은석은 15살 때부터 피자 배달, 버스 보이, 방문 판매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해변가 비치 보이 아르바이트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힘들게 일했던 유년시절을 회상한다. 또 박은석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기죽이지 않기 위해 헌신하셨던 부모님과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생명의 은인 같은 친형에 대해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직도 가장 큰 후회로 남았다는 철없던 유년시절 일화를 조심스레 꺼내며 “어머니가 방송을 보시고 우실 것 같다”고 눈물을 글썽인다. 은석은 화재사고를 떠올리며 “인생 암흑의 시기가 찾아와 6개월 정도 집 밖에도 안 나갔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며 운명처럼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전한다.

박은석은 유년시절 오랜 미국 생활 때문에 사투리 공포가 있었다고 고백하며 경상도 출신인 MC 강호동에게 사투리를 한 수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강호동은 쑥스러워하며 드라마 속 구호동 대사를 호동표 경상도 사투리로 선보인다. 깜짝 게스트도 만날 수 있다. 박은석이 엄기준의 주단태 역할을 탐냈다는 파격 제보와 ‘심수련과 로건리’의 러브 라인에 대한 새로운 제보도 도착한다.

한편 배우 박은석의 펜트하우스 비하인드 스토리와 깜짝 게스트의 정체는 1일 월요일 밤 9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아현 인턴기자 wjddkgus032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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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같이 삽시다'는 아픔 가진 이들이 만들어 낸 사골육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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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1-0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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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멤버 김청 합류…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오늘 첫 방송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의 배우 박원숙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의 배우 박원숙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저마다 상처 하나씩을 가슴에 품고 있는 중년 여성 네 명이 함께 살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북돋우며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한다.

KBS 2TV는 1일 오후 8시 30분 리얼리티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새 멤버 김청과 함께 기존 멤버인 배우 박원숙, 김영란, 가수 혜은이가 좌충우돌 동거 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원숙(72)은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아무나 자격을 주지 않는다. 우리와 함께하려면 아픔이 있어야만 한다"며 "그런 사람들이 들어와 서로 어우러져야 이런 진한 사골육수 맛이 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 3에는 내 이름까지 프로그램 앞에 붙는 영광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우리들이 꾸미지 않고 모여서 사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시청자분들께 공감과 격려를 얻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새 멤버 배우 김청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새 멤버 배우 김청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롭게 합류한 김청은 "나이만 먹었지 여전히 철딱서니 없는 공주"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무남독녀로 자라 막내가 되면 귀여움만 받고 어리광만 피우면 되는 줄 알았더니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며 웃었다.

그는 "누군가와 함께 먹고 자고 같이 살아본 게 처음이라 비행기를 타고 날아다니는 느낌이 든다. 멋진 언니들하고 같이 살게 돼 겁나는 게 없다"며 "이 방송을 통해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부터 성숙해가는 모습까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부터 계속 함께하고 있는 혜은이는 "방송 회차가 계속될수록 제 모습이 바뀌는 걸 저도 볼 수 있었고 제 주위 분들도 그런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해주셨다"며 방송을 통해 한층 더 나아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란 또한 "내가 생각하던 60대와 실제의 삶은 많이 다른 것 같다"며 "마음의 크기를 키우고 '같이 삽시다' 식구들을 만나면서 전혀 생각지 못했던 말년의 모습을 극복해나갈 수 있었다"고 다른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출연진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출연진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로를 만나며 아픔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았다는 이들은 자신들과 동년배인 중년 여성들, 혹은 중년을 맞게 될 이들에게 "친구들과 꼭 같이 살아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박원숙은 "저희 프로그램을 보시면서 같이 사는 것에 대해 대리만족도 하시고 한 시간 동안 힐링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늘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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