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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3, 2020

성인배우 이수 "전남친, 직업 듣고 '역겹다', '천박하다' 폭언" 트라우마 고백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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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성인배우 이수가 자신의 직업 때문에 전 남자친구에게 폭언을 들었던 사연을 고백, 연애와 결혼을 둘러싼 성인배우의 고충들을 털어놨다.

이수는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의 사연자로 등장했다.

그는 현재 만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지만, 본인의 직업 때문에 남자친구의 부모님 및 지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꺼냈다.

이수는 전 남자친구 이야기로 말문을 열며 “대기업에 다니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 열심히 연애를 했다. 처음에는 직업을 밝히지 않고 ‘프리랜서 배우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남자친구의 지인들과도 만나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남자친구의 아는 형이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내 포스터를 봤다는 말을 했다. 남자친구는 내게 ‘역겹다’, ‘천박하다’, ‘너에게 많은 걸 걸었는데 내 인생을 망쳤다’는 말을 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성인 영화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수는 “원래 성인 배우가 되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저예산 상업 영화를 찍으면서 베드신, 노출신을 할 수 있느냐고 해서 하게 됐는데 그 이후부터 성인 쪽으로만 역할이 들어왔다”며 “처음엔 많이 부끄러웠고 음지의 직업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주눅도 들었다. 그런데 쉽게 마음을 먹고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점점 더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남자친구와 만나게 된 과정을 전하며 “사실은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아서 밀어냈었다. 그런데 지금의 남자친구가 계속 대시를 하게 돼 만나게 됐고 ‘고백할 것이 있다. 만약 내가 불편하고 천박하게 느껴지고 날 이해할 수 없으면 나한테 욕을 하고 나가도 좋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그것도 연기 아니냐’고 말해줬지만 결혼을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 미래의 내 자식들도 생각을 해야 겠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수는 훗날 미래의 남편이 될 사람의 지인들을 만났을 때 본인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물었고 이에 대해 이주은 전문가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남편은 이수의 직업을 이해하는 수준이 아니라 인정하고 존중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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