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화/뉴스1 © News1 |
배우 배정화(36)가 15년 연애한 연인과 지난해 결혼한 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결혼생활과 함께 연기활동도 활발히 하겠다고 전했다.
배정화는 28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해 결혼했다"면서 "남편은 대학(동국대학교) 선배이고 대학시절부터 만나 15년간 연애했다"고 말했다. 배정화의 남편 김정현 감독은 동국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하고, 현재 영화를 준비 중이다.
이어 "대학시절부터 연기 활동을 하는 지금까지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남편은 내가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고 해주고, 연기를 못 하는 것 같다고 좌절할 때는 '다 잘 한다'고 말해줬다"면서 "연인으로서, 동료로서 나를 지지해주고 버티게 해준 사람"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서로 오래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대화도 풍성해지고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정화는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하고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과 간소하게 만남을 갖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체했다. 그는 "혼인신고를 한 날이 15년 전 사귀기로 한 날이었다"면서 "어느날 이제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를 했고 2주 후에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
이어 "원래도 결혼식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상황도 상황인지라 간소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배정화는 오는 2월 방송되는 KBS 드라마 '안녕 나야'와 OCN '다크홀'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시청자와 만나겠다고 했다.
배정화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 배우다. 드라마 '보이스' '내남자의 비밀' '프리스트' '해치'에 출연했으며 영화 '위대한 소원' '목격자'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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