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 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1일 오후 진행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시즌2에서 홀로서기 초보로 활약했던 혜은이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정했는데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시즌에는 달라지는 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혜은이는 "개인적으로도 제게는 힐링 프로그램"이라며 '같이 삽시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란은 "혜은이 언니는 무대 위에서는 모두의 우상인데 실제 생활에서는 마음이 바다 같이 넓다. 다른 사람을 이해해주고 배울 점도 많다"고 촬영 후기를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에 혜은이가 총무를 맡은 만큼 김청은 "저도 셈을 잘 못 하는데 혜은이 언니가 총무를 맡았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혜은이 언니가 자기 전까지 '어디 갔지?' 하면서 무언가를 계속 찾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출연하며,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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