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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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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배수진이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선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배수진은 "4살 아들을 키우는 싱글 엄마 배수진이다. 이혼한지 8개

월 됐다. 양육권은 저한테 있다"라고 밝혔다.

이혼을 결심했을 당시 아빠 배동성의 반응에 대해선 "아빠는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지 않나. 아빠도 고민이 많았을 텐데 제가 너무 힘들어하는 걸 보니까 그냥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수진은 "오빠와 여동생이 있는데 저만 아버지 쪽에서 자랐다"라며 "아빠가 지방 스케줄이 잦았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자란 터라 한국에는 친구가 없었다. 오로지 아빠밖에 없는데 아빠는 계속 밖에만 있었다. 결혼을 빨리 결정한 이유도 외로워서였다. 빨리 그냥 자리를 잡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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