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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2, 2021

함소원 "24시간 관찰하면 완벽한 인간 몇이나 될까" 고충 토로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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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이 공인의 삶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함소원은 22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보는 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그가 한 누리꾼과 나눈 고민 상담 내용이 담겨있다. 이 누리꾼은 "작년 연말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신경정신과 약까지 먹으며 저의 힘듦에서 벗어나고자 노력 중"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요즘 라이브 방송에서 언니 눈을 볼 때면 많은 감정이 들고 슬프다"며 "우리와 같은 사람인데 공인이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상처를 받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 "그래도 언니를 더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이 많다. 같이 힘내자"며 응원을 남겼다.

이를 본 함소원은 "공인이라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인간은 실패하며 성숙해가는 것인데 가끔 공인은 조금의 실수도 용납이 안 되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오래 하며 생각한 건데, 24시간 카메라를 달고 관찰한다면 완벽한 인간이 몇이나 될까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처럼 저에게 위로해주시고 웃어주시면 마음이 녹아내린다"며 "한동안 힘드셔서 제 마음을 이해해주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함소원은 "앞으로도 함소원은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할 텐데 그때마다 잊지 말고 용기 달라"면서 "반성하고 성숙해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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