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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0, 2021

“남자친구 끊겼다”…치과의사 이수진, 딸 때문에 연애 못하는 이유 - 톱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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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린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연애 휴식기를 갖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는 치과의사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진은 “저는 늘 평생 연애를 했다. 결혼하기 전에도 이혼하고 나서도 연애를 계속하고 쉬어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겹쳐서 탈이다. 쉬어본 적이 없는데 요새는 남자가 안 생기더라”고 입을 열었다.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그는 이어 “이상하다 했는데 우리 딸이 같이 라이브 방송하면서 웃으면서 ‘내가 엄마 침대 밑에 부적 붙여 놨다. 남자 붙지 말라고’”며 “생각해보니까 몇 년 전에 50살 되면서 폐경도 오고 굉장히 우울하고 공황장애도 오는데 나한테 ‘엄마 잘되라’고 지갑에 부적을 끼워줬다. 잘 되라고가 아니고 (남자) 붙지 말라는 부적”이라고 말했다.

남창희는 “그럼 지금까지 (연애) 휴식을 하고 계신 거냐. 부적 떼고 버리면 되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수진은 “처음으로 반백 년만에 (연애를 쉬고 있다)”라며 “어디 갔는지 못 찾겠다. 우리 딸이 머리가 좋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남창희는 “따님은 왜 이렇게 엄마의 연애를 반대하나”라고 물었고 이수진은 “제가 늘 사고를 치고 다니고 언제나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그 남자만은 안된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연애를 하면 할수록 눈이 낮아지는데 딸은 엄마의 남자친구를 보면 볼수록 눈이 높아지는 거다”며 “지난 번 남자친구는 너무 어리고 철이 없으니까 이번에는 좀 나이가 있어야 하는데 나이가 있으면 꼰대 같고 얘도 기준이 없으니까 일단 좀 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과의사 이수진은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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