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CEO인 허경환이 과거 회사에서 겪은 신입사원과 관련된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MC들의 '현실 절친' 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 밸런서로 출연했다.
현재 닭가슴살 브랜드 CEO로도 활동하고 있는 허경환은 CEO로서 본인의 점수를 묻자 "100점 만점에 50점"이라고 답하며, "직급은 위지만 직원들보다 일을 덜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월급을 덜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MC 박나래의 물음에 허경환은 "아니다. 내가 브랜드를 만들었지 않나. 닭가슴살을 내가 가장 많이 먹는다. 내가 내 몸에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C 김지민은 "거슬렸던 직원들 잘라보거나 자르라고 한 적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허경환은 자기 회사 이야기는 아니라고 전제하며, 일화를 하나 공개했다. 그는 "(직원 한 사람이) 회사 돈으로 별풍선을 쐈다. 들어온지 6개월인가 얼마 안됐었는데 몇 억을 쐈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돈을) 받고 했던, 그런 일이 있었다"라는 일화를 밝혀 모두의 경악을 자아냈다. 해당 신입사원은 결국 퇴사했다고 한다.
MC 박나래는 "그런 개념 없는 사람이 (회사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하자 허경환은 "낌새가 보일 때 바로 정리를 해줘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허경환은 무개념 신입과 날 괴롭히는 상사 중 같이 일해야 한다면 누굴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상사는 그 자리 올라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다 알기 때문에 잘 안 잘린다. 개념 없는 신입은 가만히 놔두면 자기가 잘리더라. 오래 못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썰바이벌'은 시청자가 보낸 다양한 경험담(썰)을 최근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 소개하고, 매주 최고의 레전드 사연을 뽑는 토크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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