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박우식, 안티팬에 폭행당해…모든 활동 중단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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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우식/사진=유튜브 채널 '박우식TV'

'슈퍼스타K2'에서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박우식이 안티팬에게 폭행당했다.

16일 박우식 소속사 A1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박우식이 지난 14일 오후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 도중 안티팬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직원과 박우식은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안티팬이 박우식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가했고, 소속사 직원이 경찰을 부른다고 하자 욕설과 폭언을 했다"며 "이후에도 자리를 피하던 박우식을 따라 나오면서 다시 한 번 폭언을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해 박우식의 유튜브 채널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사건 당시 녹취를 공개해 가해자를 찾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런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해당 가해자를 찾아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박우식의 상태에 대해서는 "너무 큰 충격으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건강을 염려해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우식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유튜브 채널 '박우식TV'를 운영 중이며, 최근 유튜브 채널 '최홍철'에 출연해 커밍아웃 관련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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