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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 2021

`수미산장` 김소연 "192cm 독일인 남친에 내가 먼저 키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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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수미산장' 김소연이 독일인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SKY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에스팀 김소연 대표와 배우 임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연은 현재 만나는 사람에 대해 "직원들이 소개해줘서 만났다. 독일 사람이고, 남자친구의 직업은 비주얼 아티스트다"라며 "모델이 필요해서 무작정 잡지사에 연락을 했는데, 잡지사 담당자가 우리 회사 전화 번호를 알려줬다고 하더라. 그렇게 미팅이 성사가 됐다.

키가 192cm에 건장한 체격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미팅을 왔는데, 자회사 대표가 보더니 '바로 저 사람이다, 저 사람이 대표님의 짝이다'라고 했다. 자회사 대표가 식사를 핑계로 자리를 주선했다"며 "직원들이 통유리로 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을 테니, 문자를 보내면 그쪽을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합석하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그렇게 합석을 했는데 너무 잘생겼더라. 잘 안 되더라도 오늘 하루는 재밌게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직원들이 다음 동선까지 다 짜놨더라. 다음 동선은 클럽이었고, 한창 술 마시고 놀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기회를 봐서 빨리 키스하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해버렸다"며 화끈한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한창 뽀뽀 중인데 직원들이 나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갔더니 클럽 앞에 택시까지 대령해줬다.

우리를 택시에 태우더니 '즐거운 시간 보내라'며 보냈다. 그렇게 9년째 잘 만나고 있다"라고 드라마틱한 연애담을 전했다.

한편, '수미산장'은 타인의 시선, 숨 막히는 스케줄을 벗어나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찐팬과 함께 단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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