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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5, 2021

서울 찾아온 칸 영화제 필름마켓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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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섹션 초청작 30여편 아트나인서 상영

제74회 칸영화제가 6일 개막에 맞춰 전세계 주요 5대 도시에서 칸 초청작을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8~9일과 12~16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펼쳐지는 '칸 인 더 시티(Cannes in the city)'를 통해서다.

매년 5월 열리는 칸영화제 필름마켓은 그동안 세계 최대의 필름마켓 중 하나로 손꼽히며 각국의 영화들이 더욱 넓은 글로벌 개봉을 위해 각축을 벌여왔다.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은 그해 필름마켓에서 총 192개국에 판매돼 역대 한국영화 해외 판매기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칸 인 더 시티'는 이러한 필름마켓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큰 스크린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프랑스 칸 방문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등 전세계 5대 도시가 낙점됐다. 이번 상영회는 서울 외에도 중국 베이징, 호주 멜버른, 멕시코 멕시코시티, 일본 도쿄 등지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상영, 감독주간, 비평가주간 등 칸의 주요 섹션 초청작 중 약 30편이다.

'칸 인 더 시티'에서 상영하지 않는 필름마켓 출품작은 제74회 칸영화제 필름마켓(6~15일)과 동시에 시작되는 온라인 필름마켓에서도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에는 칸영화제 필름마켓에 사전 등록한 영화수입사, 배급사,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관계자 및 국내 영화제 관계자만 참석할 수 있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칸 초청작들을 서울의 극장에서 한국 영화인들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상영을 통해 칸영화제의 많은 영화가 한국에 소개될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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