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아내 문정원과 궁합, 한 달도 못 산다고…12년째 사는 중"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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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와카남' 방송화면

'와카남' 이휘재가 결혼 전 문정원과 궁합을 봤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카남'(와이프 카드를 쓰는 남자)에서는 가수 은가은과 개그맨 이상준의 집들이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준과 은가은은 '미스트롯2' 처제들과 개그맨 신기루를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 게임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가던 중 은가은은 갑자기 봉투 하나를 꺼냈다.

그는 "내가 오빠 몰래 이걸 받아왔다. 아는 분이 써주셨다. 나도 안 열어봤다"며 이상준과 은가은의 궁합 결과가 담긴 종이를 들어 보였다. 은가은은 "내가 '미스트롯2' 나가는 것도 맞추신 분이다. 회사랑 계약하는 것도 모두 맞혔다"며 신뢰감을 더했다.

궁합 결과를 펼쳐 본 이상준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결국 종이를 먹어 없애려는 이상준을 신기루가 무력으로 제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궁합 결과는 '상극'이었다. 종이에는 "두 사람 모두 늦게 결혼하는 것이 복이 들어오는 길. 남자는 바다 여자는 등대라 잘 어울리는 한쌍처럼 보이지만 서로 가진 기질이 달라 합이 맞지 않음. 한마디로 상극인 사주"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여자가 남성같고 남자가 여성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 초반엔 감정에 이끌려 불타오르지만 점점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며 "결혼 중반기가 되면 두 사람 모두 바람기가 살아난다. 서로의 속을 많이 태우게 될 것" 등의 결과가 나왔다.

이를 들은 이휘재는 "원래 다 그런 얘기하는 거 아니냐. 저는 더 안 좋았다"며 "몇 군데서 점을 봤는데 한 달도 못 산다고 했다. 근데 12년 살고 있다"고 이상준과 은가은을 위로했다.

한편 이휘재는 2010년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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