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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0, 2021

오징어게임 시즌2 만든다... 황동혁 감독 "성기훈 컴백"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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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후속작 요청에 화답

오징어게임 시즌2 만든다... 황동혁 감독 "성기훈 컴백"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사진=뉴스1

전 세계에 K-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2 연출과 관련해 성기훈(이정재 분)의 컴백을 약속했다. 황 감독은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후속 시리즈에 대한) 압력이 너무 크다. 요청이 너무 많고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만들지 않을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는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 언제 어떻게 나올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그렇지만 기훈은 돌아올 것이고 그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한다"고 부연했다.

황 감독은 앞서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공개 직전 국내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시즌1을 만들면서 이빨이 6개나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면서 "시즌2를 만들겠지만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미지수"라고 말한 바 있다. 영화 한 편을 먼저 연출할지 모른다고도 했다. 황 감독은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연출했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의 역대 가장 흥행한 드라마로 등극하면서 올 연말 골든글로브 등 각종 시상식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영화·드라마 통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닷컴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지난 7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케인'에 1위 자리를 뺏기기 직전까지 무려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9부작에 총 254억원이 투입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의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편당 제작비 95억원)와 '더 크라운'(119억원)에 비해 뛰어난 가성비도 뽐냈다.

AP는 이날 '오징어게임'의 성공이 출연진에게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안겼다고도 전했다.

이정재는 미국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보는 등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황 감독과 배우들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집에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징어게임'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지난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에서 열린 'LACMA(라크마·LA카운티뮤지엄) 아트+필름 갈라'에도 참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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