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솔직히 유병재 고소 고발할까 생각 하시지 않았나'라는 지지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홍 의원에게 "3년 전쯤에 유병재가 홍 의원님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란 적이 있다"며 "혹시 고소고발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 의원은 고소 고발검토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또 다른 지지자가 남긴 "준표 형도 정치하시면서 일반 국민들 상대로 고소해보신적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2018년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에서 "전 조루예요. 그래서 절정의 순간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입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생각한다"며 "그게 가장 섹시하지 않은 생각이거든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홍 의원은 같은해 8월 '조국 사태' 당시에도 페이스북에 "아무런 생각 없는 무개념 연예인들이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한 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설쳐댄 사람들이 왜 조국 사태에는 조용한가"라며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는 소신과 지식이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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