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이 이일화가 얼굴은 달라졌지만 제 전처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1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1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박수철(이종원 분)은 애나킴(이일화 분) 대표가 제 전처 김지영(강세정 분)이란 사실을 알았다.
애나킴은 과거 자신이 버리고 떠난 남편 박수철과 딸 박단단(이세희 분)을 미국으로 스카우트해 새로운 삶을 살려고 했지만 박단단이 망설였다. 박단단은 이영국(지현우 분)과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 눈물까지 흘리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박수철 역시 미국에 함께 갈 수 없다고 선언했다.
박수철은 과거 전처 김지영이 자신과 딸 박단단을 버리고 떠났을 때 미혼부로 딸을 호적에도 올릴 수 없어서 목숨을 버리려다 “단단이 엄마가 돼 주겠다”는 차연실(오현경 분) 덕분에 살았고, 뒤늦게 차연실을 향한 고마움을 깨닫고 애나킴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끊으려 했다.
박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가 “죄송하다. 저 절대 우리 가족 못 떠난다. 제가 착각했다. 아주 큰 실수했다. 이제 대표님이 부르셔도 여기 오지 않을 거다”며 “그동안 감사했다. 대표님 은혜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애나킴은 백허그하며 “제가 무슨 실수했냐”며 매달렸고, 박수철은 “대표님은 아무 잘못 없다. 제가 분수 모르고 주제넘었다”며 가버렸다.
이에 애나킴은 차연실을 만나 박수철의 연봉으로 20만불을 제안하며 미국행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고, 차연실은 “오늘 환율로 2억 3천만 원이 넘는다”며 남편 박수철을 부추겼다. 박수철은 차연실에게 “당신 앞으로 애나 대표님 만나지 마라. 그리고 나 미국 안 가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선을 그은 뒤 “대표님 대체 왜 이렇게까지? 대체 내가 뭐라고”라고 혼잣말하며 애나킴을 찾아갔다.
박수철은 애나킴에게 “최소한 저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었다면 돈으로 그러는 거 아니다. 제 마음을 돈으로 사겠다는 거냐”고 성냈고, 애나킴은 진정하라며 차를 권했다. 박수철은 그런 애나킴의 목덜미에 있는 점 2개를 알아봤고, 애나킴과 있었던 지난 일들이 묘하게 전처 김지영과 겹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휴게소 우동을 먹다가 버스를 놓친 일, 모친의 특별 레시피 호박김치국에 더해 목에 있는 점까지 애나킴과 김지영이 똑같았던 것. 애나킴은 미국에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성형수술로 얼굴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 박수철은 애나킴이 김지영이란 사실을 눈치 채고 “당신 뭐야? 당신 정체가 뭐야? 누구야?”라고 속말하며 분노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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