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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4, 2022

허영만, 에이핑크 정은지 '쌍욕'에 화들짝…박초롱도 '기겁' ('백반기행') -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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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박초롱, 정은지가 극과극 매력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11년차 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 정은지가 등장했다.

이날 박초롱과 정은지는 에이핑크를 잘 모르는 허영만을 위해 노래 메들리를 선사했다. 이들은 ’No No No’, ‘LOVE’, ‘Mr Chu’ 등 히트곡을 즉석에서 불렀다.

‘백반기행’의 막내 작가는 오래 전부터 에이핑크의 팬이라며 응원봉까지 준했다. 그는 박초롱과 정은지가 불러주는 ’No No No’에 맞춰 에이핑크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정은지는 “학교 다닐때 좀 놀았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과 박초롱, 정은지는 산낙지회를 맛봤다. 잘린 상태에서도 살아 움직이는 산낙지를 본 박초롱은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놀라워 했고, 정은지는 “어머나”라고 외쳤다. 이후 정은지는 산낙지로 ‘면치기’까지 하며 맛있게 흡입했다. 반면 박초롱은 낙지 시식을 무서워하며 초보 티를 냈다.

정은지는 박초롱을 위해 낙지를 기절(?)시켜줘다. 박초롱은 초장을 듬뿍 찍어 낙지 시식에 성공, 이후 “맛있다”며 낙지의 맛에 푹 빠졌다. 허영만은 “두 사람 다 진짜 비교된다. 정은지는 겁이 없고, 박초롱은 조심스러운 성격”이라며 두 사람의 극과극 성격에 놀라워 했다.

세 사람은 화성 생선요리 맛집도 방문했다. 기본 상차림에는 청국장이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은지와 박초롱은 “맛있다”, “행복하다”며 연신 감탄하며 청국장을 맛있게 먹었다.

정은지는 "아까 보니까 고춧가루가 좀 뿌려져 있던데 약간 매콤해서 더 좋은 것 같다”라며 호평했고 박초롱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담백하면서 부드러워서 좋다"라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족보가 있어 보이는 청국장이다"라고 거들었고 주인장은 "할머니 연세가 90이신데 어머니가 전수를 받아서 직접 만드셔서 전주에서 보내주신다. 그게 제일 큰 비법 같아요. 무를 많이 넣어요. 얇게 썰어서 많이 넣어서 그 냄새를 잡고 있다"라고 비법을 밝혔다.

또한 이어 나온 코다리, 가오리, 가자미가 3종 모둠 생선찜에 박초롱은 "생선살이 진짜 야들야들 부드럽다"라며 먹방을 이어갔다.

정은지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에서는 걸쭉한 욕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허영만은 “무슨 욕을 했냐”고 물었고, 정은지는 “선생님 앞에서 할 수 있는 욕이 아니다”라며 난처해 했다. 대신 ‘술꾼 도시 여자들’의 한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줬고 허영만과 박초롱은 그의 욕 연기에 화들짝 놀랐다.

정은지는 “절대 제 평소 모습이 아니고 연기일 뿐입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또렷한 발음으로 확실하게 욕을 하네”라며 연기를 칭찬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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