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주주총회’에는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가 출연한다.
이날 이종혁은 "설날에 처가댁에 갔는데 소주가 없었다. 탁수가 대학생이라 이제 술을 살 수 있다. 약간의 허세를 부리고자 10병 사오라고 시켰는데 도수가 높은 빨간 뚜껑의 소주를 4병, 초록 뚜껑 소주를3병 사왔다"고 말했다.
이어 "궁금한 마음에 '빨간 뚜껑의 소주를 먹니?'라고 묻자 탁수가 '친구들이랑 먹는다. 빨간 뚜껑은 달다' 고 답했다"고 했다. 결국 사 온 7병의 소주는 아들과 다 먹었다고 말하며 본인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장동민은 "지난주 토요일 술을 과하게 먹었으나 인사불성은 아니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리집이 아닌 느낌이었다. 그래서 조심스레 살펴보았으나 다행히 우리 집이었다. 하지만 침대 커버가 하나도 없고 아내도 없더라. 거실에 나갔더니 침대 커버가 펼쳐져 있고 아내가 나에게 침대에 오줌을 쌌다고 하더라"며 당황스러움을 전했다.
이어 장동민은 “내가 술을 그렇게 먹고 다녔어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다. 혹시 아내가 신혼 초 주도권을 잡기 위한 작전이 아닐까?”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이불을 거둬갈 때 몰랐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 두어 폭소를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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