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안효섭과 김세정이 사랑을 확인하는 하룻밤을 보냈다.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화제성 면에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은 전국 가구 기준 10.6%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의 11.6%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월화극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수도권 기준으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5%까지 치솟았다. '사내맞선'은 6회부터 두 자릿수를 돌파한 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종영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둘지 이목이 모였다.
이날 두 사람은 반대 속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사랑을 키웠다.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어릴 적 부모님을 잃은 교통사고를 말하며, 자신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고백했다. 강태무는 신하리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고, 서로를 감싸 안은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굳건해졌다.
신하리는 거짓 소문 속 힘든 회사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사표를 내라는 강다구의 제안에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며 목소리를 냈다. 신하리는 “제가 회사 들어와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아십니까. 사랑한 게 죄라면 저 죄인 맞다. 하지만 사표는 못 내겠다”라며 당차게 퍼붓고 나왔다. 예상 못 한 신하리의 행동에 강다구는 당황했다.
뒤늦게 소문을 듣게 된 강태무는 혼자 힘들었을 신하리를 걱정했다. 강태무는 신하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이어 두 사람은 호텔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하룻밤을 지냈고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은 유료가구 기준 7.676%의 기록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8.791%보다 소폭 하락한 기록이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최근 7%와 8%를 오가면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KBS2 '크레이지 러브' 시청률은 전국가구 기준 2.6%를 기록했다. '크레이지 러브'는 1회 3.4% 이후 2%대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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