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와 이혼한 후 현재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출연 중인 지연수(사진)가 근황을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갑조네TV’에는 ‘지연수가 전하는 감사 인사 및 근황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9일 지연수는 해당 채널에서 “식물이 저에게 살아갈 용기를 줬다”며 ‘우이혼’에 출연하는 심경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연수는 “마음이 힘들 때 가끔 TV에 출연을 했었는데 그때도 제가 온전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불안한 상황에 생계 때문에 출연하다보니 ‘말실수를 한 건 아닐까?’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스스로 괜찮아질 때 까지는 스스로 시간을 갖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방송 출연을 안 하고 있었지만 이젠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간접적으로 ‘우이혼’ 출연을 밝혔다.
이 영상은 조회수 20만뷰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23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 지연수는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영상을 어떠한 목적을 갖고 찍은 것은 아니지만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고 싶었다”며 “생각보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많은 위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자존감이 많이 내려갔었다. 사람 앞에 나서는 게 힘들었는데 이젠 회복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을 향해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누구한테 아이를 맡기고 누구를 만나겠느냐”라면서도 “저의 작은 소망이 있다면 60세 전에 누군가를 만나보고 싶다는 것”이라며 “농담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지연수는 전남편 일라이와 이혼 후 아들 민수와 살고 있다. 최근 TV조선 ‘우이혼’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이혼 과정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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