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표지 모델로 발탁된 일본 잡지 논노.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가람이 윗줄 가운데에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그룹 르세라핌이 참여한 일본 잡지 논노.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가람이 왼쪽 네번째에 있다. / 사진=트위터 캡처 |
14일 네이트판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가람 복귀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김가람이 속한 그룹 르세라핌은 일본 잡지 논노(NON-NO)의 8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김가람은 그중에서도 센터를 차지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논노 매거진 화보는 지난 4월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은 김가람의 학폭 의혹이 확산하기 전이다.
그러나 화보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른 논란도 아니고 학폭 논란인데 그대로 내보낼 생각을 한 건가", "아직 진상규명이 안 됐는데 갑작스럽게 화보에 등장해서 당황스럽다" 등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멤버들 스타일링 보면 학폭 논란 전 같은데 재촬영을 요구하는 건 잡지사에 갑질하는 것 아니냐", "활동 중단 전 화보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지나치다" 등의 옹호 여론도 나왔다.
김가람 학폭 의혹…하이브 측 "악의적 허위사실" vs 피해자 측 "5호 처분받아"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이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FEARLES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FEARLESS'를 비롯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5곡이 수록됐다. /2022.05.0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앞서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람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하이브 측은 "악의적 허위 사실 유포행위"라고 반박했으나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A씨는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의 학폭은 사실"이라며 김가람이 당시 가해 행위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5호 특별 교육은 정서적 교육이 필요하거나 심리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는 조치로, 가해 학생이 이를 이수할 경우 해당 학생의 보호자도 함께 교육받아야 한다.
다만 하이브 측은 "A씨가 먼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잘못을 저질렀고,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김가람이 대신 A씨에게 항의한 것"이라며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거듭 부인했다.
해명에도 의혹이 확산하자 김가람은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하이브 측은 "김가람은 이번 데뷔 과정에서 온갖 루머로 공격받았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에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가람이 속한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다. 이들은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 등이 합류해 데뷔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기사 및 더 읽기 ( '학폭→활동 중단' 르세라핌 김가람, 근황 공개…日화보 '센터' - 머니투데이 )https://ift.tt/sZm2CS0
엔터테인먼트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