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리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되는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경제적인 문제로 X와 이별한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리콜녀는 헤어숍에서 우연히 만난 X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애를 시작했다. 과거 두 사람은 X가 일하고 있는 대전에서 데이트를 하곤 했다. 그러던 중 데이트 비용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일을 하고 있지 않았던 리콜녀는 X보다 데이트 때 부담하는 데이트 비용이 적었다. X는 거기에 불만을 품었다.
리콜녀는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그 안에서 행복을 찾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X는 돈이 없으면 벌어서 행복을 채워야 한다고 믿었다. 결정적인 사건은 두 사람을 이별로 이끌었다.
리콜녀의 사연을 들은 그리는 "경제관념이 비슷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꼭 부부가 아니라 연인끼리도 경제관념이 안 맞으면 힘들다"고 했다. 이어 "저는 연애를 할 때 (돈을) 펑펑 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오래 사귀었던 여자친구들은 '돈을 아껴라'라고 말해줬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말했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로 헤어진 리콜녀의 사연에 리콜 플래너들도 안타까워하면서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를 보여주는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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