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유가령 부부, '오겜' 황동혁 감독 만났다…시즌2 출연? "NO" [공식]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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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차오웨이, 류자링, 황동혁 감독/류자링 인스타그램 캡처

류자링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을 위해 내한한 량차오웨이(양조위), 류자링(유가령) 부부가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을 만났다.

류자링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징어 게임' 하자(Let's play Squid game!)"이라는 글을 올리며 남편 량차오웨이와 황동혁 감독,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등과 함께 찍을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량차오웨이와 류자링은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등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량차오웨이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게 되는 것은 아니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싸이런픽쳐스 관계자는 "량차오웨이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캐스팅 때문에 만난 것이 아니며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외국 배우가 나오지는 않는다"고 11일 뉴스1에 밝혔다.

황 감독과 홍콩 스타 부부의 만남은 량차오웨이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런픽쳐스 관계자는 "량차오웨이와 류자링이 서울에 잠깐 올라오셨을 때 만나 식사를 같이 하셨다, 두 분이 워낙 '오징어 게임'의 팬이라고 하셔서 중간에 아는 지인을 통해 연락을 주셨고 그래서 잠깐 시간을 내 만남을 가졌다"고 알렸다.

한편 량차오웨이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 기획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양조위의 화양연화'는 량차오웨이가 직접 고른 여섯 편의 영화 '2046 (리마스터링)'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등을 상영하는 섹션이다. 량차오웨이는 지난 6일에 기자회견을 진행했으며, 지난 7일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사회로 진행된 오픈토크에 참석해 자신의 연기인생 40년을 되돌아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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