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가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종영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이제훈 주연의 '모범택시2' 최종회 시청률은 21%로 시즌1 자체 최고 시청률 16% 기록을 깬 것이다.
최종회에는 억울한 피해자들의 복수를 대행해 온 무지개팀이 각종 범죄 뒤에 숨어있었던 악의 조직인 금사회 일당을 일망타진했다.
온하준(신재하)은 금사회 수장인 교구장(박호산)의 지시로 살해했던 남성이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그와 함께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는 선택을 했다.
또 드라마 말미에는 무지개팀의 1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는 군복을 입고 군대 성폭력 신고 2차 가해에 시달리다 자살한 여군 중사의 사건 조사를 위해 군대에 잠입하며 시즌3을 암시했다.
'모범택시2'는 실제 일어났던 범죄 사건을 재구성해 현실감을 높였다.
피해자에게 회복하지 못할 손해를 안긴 극악무도한 범죄를 처단하지 못한 법 대신 사적 복수로 그들이 했던 악행을 똑같이 되돌려주며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무엇보다 복수 대행을 위해 김도기가 의뢰받은 사건에 맞게 취업준비생, 무당, 선생님, 시골청년 등 '부캐'(부가 캐릭터)로 변장해 활약하는 모습이 볼거리를 안겼다.
특히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부캐를 살려낸 이제훈의 연기가 돋보였으며 무지개팀 팀원으로 열연한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은 시즌1보다 더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였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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