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크레아 스튜디오 |
이와 관련 박나래 팀 박애리-김다현과 양세형 팀 에녹-민수현이 각각 듀엣을 이뤄 현장의 모두를 너나없이 울컥하게 한 여운의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박애리와 김다현은 "선공으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며 '살다보면'을 선곡, 한 깊은 국악 감성을 기반으로 절절한 감성을 토해내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특히 박나래는 두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내내 눈물을 훔쳤고, "너무 좋았다. 영화 속 엄마와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는 말과 함께 "눈물이 계속 나서...죄송하다"며 목이 메인 목소리로, 노래가 끝나고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상기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에녹과 민수현이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묵직한 보이스가 조화된 환상의 하모니로 선사하자, 이를 듣던 박나래가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던 것. 이를 본 양세형은 "노래 두 곡 만에 두 번이나 오열했는데, 최근에 무슨 일 있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민망한 듯 "아니 이렇게 하시면 어떡해요!"라고 애꿎은 에녹과 민수현을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박나래는 "이게 노래의 힘인가 보다"라며 "절절하게 부르는데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 격한 감상평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즌2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그런가하면 박애리는 전유진과의 대결에서 나훈아의 '어매'를 택해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뚝뚝 흘려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에 박나래와 손태진, 에녹, 박민수, 신성 역시 박애리의 진정성 넘치는 감정에 빠져들어 줄줄이 눈물을 훔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노래가 끝난 후 박나래는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이 눈물을 훔쳤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응수 역시 "나의 성장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스친다"며 "어머님의 한이 전달되니까 정말 감동이었다"고 울컥해 감동을 더했다.
제작진은 "하이텐션 박나래가 노래를 듣는 내내 휴지를 꼭 쥔 채 눈물을 흘렸을 만큼 순도 100% 감동의 무대들이 온다"며 "또 한 번 역대급 게스트 포진으로 풍성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꾼들의 습격' 편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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