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현진영./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6년 만에 하는 콘서트를 걱정하는 현진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진영은 콘서트를 앞두고 티켓이 팔리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이어 그는 아내 오서운을 찾으면서 물을 달라고 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반려견의 똥을 밟고, 발까지 책상에 부딪혀 비명을 질렀다.
현진영은 아내 오서운이 발을 씻으라고 하자 이를 거부했다. 이에 오서운이 "여보 발냄새가 똥냄새보다 더 심하니까"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현진영은 방에서 유튜브를 시청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천수는 현진영이 '살림남' 모니터를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자신과 관련한 '살림남' 영상에 달린 댓글을 봤다. 그는 "자막끄고 보니까 4살 꼬마 같다고?"라면서 악플을 보고 화를 냈다. 또 '현진영이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긴 하네. 안타깝네'라는 악플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현진영은 "근데 욕이 있다가 없으면 섭섭해요. 악플도 관심이지. 무플보다 낫지"라고 말하며 악플도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현진영은 신기루의 '2023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신기루의 소식을 접했다. 이에 자신은 '2023 KBS 연예대상'에서 후보(우수상)에만 올랐고, 수상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또 과거 신기루와 콘텐츠를 함께 했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진영은 아내 오서운을 부르고, 올해 초부터 운이 없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이어 "아홉수"인가?"라고 말했고, 오서운은 "무슨 아홉수야. 여보 59세도 아닌데. 53세야"라면서 "삼재인가?"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2024년 삼재 띠를 검색했다. 그는 "2024년 삼재 띠는, 용띠. 어, 용띠 너. 76년생"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아내 오서운을 향해 "그래, 너 때문에 재수 없는 거네. 너가 삼재니까 나한테 옆에 있으니까 나까지 재수 없는 거 아냐"라고 막말을 했다. 철없는 남편의 말이었다.
현진영의 이 같은 모습을 본 '살림남' MC 박준형은 "저 형 말을 좀 재수 없게 하는 거 같아"라고 했고, 김지혜 역시 분노했다.
현진영의 막말에 오서운은 "나 그런 거 안 믿는다고"라고 말했고, 굿까지 언급하는 현진영에게 "기독교인데 무슨 굿이야"라고 핀잔을 줬다.
한편, 이날 '살림남'에서는 현진영-오서운 부부가 신기루를 만나 좋은 기운을 얻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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