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유년 시절 추억과 어머니의 맛이 담긴 감자탕을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억을 되짚어 맛을 재연하는 김재중의 놀라운 요리 실력은 물론 유복하지 못했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가득했던 김재중의 유년 시절 이야기도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재중은 어머니가 보내주신 택배 상자를 받았다. 상자 안에는 어머니가 텃밭에서 직접 정성껏 키운 식재료, 맛깔 나는 양념들이 가득했다. 이에 곧바로 부모님과 영상통화 한 김재중은, 어머니표 감자탕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앞서 김재중은 어릴 때 어머니가 감자탕집을 하셔서, 어머니의 요리를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며 자랐다고 밝힌 바 있다.
감자탕 레시피를 묻는 아들을 위해 김재중의 어머니는 세세하게 설명했다. 어머니의 설명을 듣고 기억을 떠올린 김재중은 뚝딱뚝딱 감자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재중은 그렇게 어머니의 레시피대로 감자탕을 만들어 먹으며 추억에 잠겼다. 김재중은 "부모님 두 분이 9남매를 키우시다 보니 다복했지만 유복하지는 않았다"라며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못했던 시절이었다고. 김재중은 중학생 때 어머니를 도와 감자탕 배달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어린 나이에 창피하기도 했다, 창피했지만 배달했다, 나는 엄마 아들이니까"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꿋꿋이 꿈을 키우며, 마음속에 잊지 않은 목표가 있었다고 했다. 김재중은 "(목표는) 두 가지였다, 아버지 차 바꿔드리기, 그리고 부모님에게 좋은 집 선물하기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물론 목표는 이뤘지만 지금도 후회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총괄 프로듀서가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해 “K팝 산업의 미래는 인공지능(AI) 챗봇”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경영권 분쟁과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업계 복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총괄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 총회의 기조연설에서 “K팝과 AI의 접목은 제가 오랫동안 이야기해온 컬처테크놀로지(CT)”라며 “AI 챗봇은 조만간 우리 인간 저마다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 총괄은 SM엔터에서도 메타버스 세계관을 도입하는 등 기술과 문화의 융합에 앞장서 왔다.
이 총괄은 “저작권 침해와 불법 복제, 표절, 창작자의 경제적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AI와 저작권에 대한 법규가 제정돼야 하고 저작권 침해 방지 기술 개발과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셀러브리티와 팬들의 만남을 매개하는 AI 기술의 진화에 맞춰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도 빠르게 비즈니스 구도를 만들고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 챗봇과 아바타, 로봇 등에도 ID가 발급돼 실명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는 오프라인 세계의 뉴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있었던 경영권 분쟁과 SM엔터 경영 당시 악성 K팝 팬덤에 비난받았던 개인적 경험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총괄은 기조 발제를 마친 후 따로 질의응답을 받지 않는 등 말을 아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그의 엔터 업계 복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 총괄은 최근 자신의 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통해 ‘A20엔터테인먼트’의 상표 출원을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올해 초에는 일본에서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조 발언 중 “프랑스 쪽과 송캠프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올 3월에는 대화형 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에 투자하기도 했다. 다만 하이브와의 SM엔터 지분 거래 당시 향후 3년간 업계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한 경업금지 조항이 이 총괄의 빠른 업계 복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행된 총회는 2004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다. 전 세계 116개국 225개 단체를 회원으로 둔 CISAC 관계자들이 저작권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배우 겸 감독 유지태, 가수 출신인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앙헬레스 곤잘레스 신데 전 스페인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다양한 형태로 저작물이 오가면서 세계 저작권 단체 간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창작자가 투명하고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유명 팝 그룹 아바의 멤버이자 CISAC 회장인 비에른 울바에우스는 축사 영상을 통해 “한국은 의심할 여지 없는 문화 강국”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AI 시대에 창작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늘(30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2000년대를 사로잡은 원조 캔디걸 구혜선이 방문한다. 가수, 작가, 감독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하며 프로 N잡러로서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내던 구혜선은 2020년 이혼 소식에 이어, 학업에 열중한 근황과 함께 수석 졸업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구혜선은 "반려동물과의 이별, 받아들이기 어려워요"라는 고민을 공개한다. 구혜선은 2년 전 떠나보낸 반려견 감자와의 이별에 여전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펫로스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분석. 구혜선은 "녹화 전날까지만 해도 반려견을 잃은 슬픔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사람들과 슬픔을 나눌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인간관계에서도 많은 만남과 이별이 있었을 텐데 왜 유독 반려견과의 이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날카롭게 짚어낸다. 이에 구혜선은 "슬픔을 나눌 친구가 없다", "인간관계는 무조건 1:1이다" 등 자신의 인간관계 방식을 고백해 상담소 가족들을 놀라게 만든다.
구혜선은 인터뷰 영상에서 "친구란 비밀을 지켜주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친구 관계에서 믿음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구혜선은 "친구와 고민을 나누기 전에 너무 많이 생각하고 얘기를 꺼낸다", "해결이 되고 난 다음에 얘기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친구란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또한 "본인의 슬픔을 말하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을 잘 신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구혜선이 정작 타인을 신뢰하지 않는 모순을 짚어낸다.
구혜선은 인간관계를 1:1로만 맺는 것에 대해 "모두가 입을 모아서 이 사람이 나쁘다고 하는 게 너무 불편하다"라며 다수 모임을 꺼리는 이유를 말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 뒷담화를 하는 경험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누가 그러던데 네가 그렇대"라고 얘기를 들은 적도 많았을 것 같다고 추측한다. 이어 구혜선은 오해받은 적이 많았다며 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해 엉뚱한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너 알고 보니 정상이네"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비정상이었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차원 캐릭터에 대한 오해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구혜선이 오해를 받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오은영 박사는 사전에 진행했던 문장완성검사를 살펴보는데. 구혜선은 "어리석게도 두려워하는 것은 나다", "내 생각에 참다운 친구란 나다" 등으로 응답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 "여전히 나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다"라며 "여전히 구혜선이라는 존재와 능력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구혜선은 스스로 "생산적인 사람이 아니면 너는 인간이 아니야"라는 압박을 준 것 같다고 고백한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프로 N잡러인 구혜선이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게 된 이유를 질문. 이에 구혜선은 "배우였을 때 늘 미움과 오해를 받아서 다른 일을 추구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내가 가장 편안할 때가 학생 때였다"라며 학생의 자리에 있을 때 해방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오은영 박사는 "학생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배운 내용을 실전에 적용할 때 대가 같은 타이틀을 쉽게 붙여버린다"라며 N잡러 구혜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말한다. 이어 "심지어 타이틀을 여러 개 가지고 있으면 이는 사회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오해의 핵심을 짚는다. 이에 구혜선은 "한 번도 내 손으로 타이틀을 붙여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또한 "비행기를 탈 때 직업란을 적으면 늘 학생이라고 적는다"라며 "학생으로 있을 때 가장 나 자신이 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구혜선은 늦은 나이에 학교에 가게 된 이유에 대해 "엄마한테 선물을 주고 싶었다", "부모님께 내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너무나 이해된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구혜선을 격려한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구혜선에게 전한 고민 해결의 팁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송대관은 23일 SBS 러브FM(103.5MHz) ‘이숙영의 러브FM’에서 “1년간 뼈저린 후회의 시간들을 보냈다. 매일 ‘죽어야 하나, 살아야 하나’ 고민했다”며 “(투자 실패로) 100억원짜리 집을 하루아침에 날리고, 월세방으로 가면서 마당에서 키우던 가족 같은 진돗개 2마리를 떠나보냈다. (반려견을) 안고 울며 뼈저리게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2013년 사기 사건에 휘말렸으나, 2년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돈을 주우러 다닐 정도로 수익이 많았다”면서도 “돈이 많은 게 문제였다. 관리를 잘 못했다. 부동산과 투자를 좋아하는 아내가 손이 근질근질해서 투자했다가 걷잡을 수 없이 힘든 세월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죽고 싶을 때도 있었다. 내 집을 뺏겨 가슴 아팠다. 집 뿐만 아니라 땅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아파트도 4채나 있었는데, 180억원이라는 부채를 안으니 감당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나 몰래 (투자)한 게 아니라, 내가 어느 정도 반 승낙을 해 일이 시작된 것”이라며 “언제 송대관이 돈 가지고 서울 왔냐. 젊어서 고무신만 신고 달랑 왔는데 ‘실망하지 말자’ ‘또 벌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재기를 위해 다 털고 일어섰다”고 강조했다.
힘든 일을 겪은 이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어차피 차표 한 장 들고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한 인생이라 그 지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면서 “좌절만 하면 대신 누가 살아주지 않는다. 탈탈 털고 일어서야 한다. ‘세월이 약이겠지’ 하고 살아내다 보면 쨍 하고 해뜰날이 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살아보니 인생은 4박자가 아니라 8박자”라며 “인생이 어디서 또 어떤 게 펼쳐질지 모른다. 겸허하게 살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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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심형탁, 담배 몰래 피우다 걸렸다···♥사야 "실망하고 상처받았다" 등돌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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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사야가 심형탁에게 상처를 받았다.
2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몰래 흡연하다 사야에게 걸린 장면이 포착됐다.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던 심형탁은 시간이 꽤 걸려 돌아왔다. 사야는 “할 말 없어? 왜 이렇게 시간을 끌었지? 분리수거 말고 뭘 했냐”라며 싸늘한 얼굴로 심형탁에게 "나에게 후 불어 봐"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분리수거 이후 기억이 안 난다”라며 말도 안 되는 발뺌을 하려고 했으나 결국 걸렸다.
[사진]OSEN DB.
집에 있던 사야가 1층의 흡연 구역에서 뭔가를 하는 심형탁을 보고 핸드폰 카메라로 확대하여 흡연 장면을 잡아낸 것이었다.사야는 “심하게 싸우고 싶지 않은데, 심하게 싸우는 이유를 아냐. 믿다가 상처받는다”라면서 너무나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심형탁은 “사야가 좀 이해를 해 주면 된다. 너는 너무 심하다”라면서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다.
사야는 "담배 다 갖고 와라"라고 말했고, 심형탁은 아닌 척 했으나 애착 장난감 속, 장난감 박스, 거실 테이블까지 결국 담배를 꺼냈다.
[사진]OSEN DB.
사야는 “원래 처음에 만났을 때 내 앞에서 담배 절대로 안 피워서 나는 사실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인 줄 알고 좋아했다. 그런데 사귀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담배 피우는 사진이 있더라. 그래서 끊기로 약속했는데 계속 안 지켜서 방법이 없다”라며 이미 깨져버린 신뢰에 대해서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면 치료로 금연을 하고자 최면 치료사를 찾아갔다.
심형탁은 "멧 데이먼이 최면 치료로 담배를 끊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도 최면 치료라도 하려고 찾아왔다. 조금 제 의지에 도움을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나름의 의지를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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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제주도에 오픈한 카페를 2년 만에 폐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상순은 20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 공개된 '장사가 잘 안돼서 폐업하신다던데, 사실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곧 폐업한다"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롱플레이를 소개했다.
이상순은 카페 운영에 대해 "장사가 안된 건 아니다"며 "초반에 화제가 돼 손님이 몰렸고, 이후 매일 오시는 단골도 생겼다"고 전했다. 롱플레이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는 카페에 "단골이 있다"는 이상순의 말에 진행자인 바리스타 안치훈은 "놀랍다"고 말했다. 이상순도 "단골분들이 생길지 몰랐다"며 "매일 찾아주시는 분들이 생겨 놀랍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순은 2022년 7월 카페 롱플레이를 오픈했다. 이상순은 "오전 9시 오픈인데, 8시에 다 출근해서 커피를 함께 마셔본다"며 "매일 체크를 안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면서 애정을 갖고 카페를 운영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일이 없을 땐 웬만하면 나온다"며 "사람들이 많을 때 오면 이목이 저에게 집중되더라. 그래서 전 세팅만 하고 가고, 손님 없는 시간에 와서 음악도 틀고 한다"고 말했다.
또 카페의 정체성에 대해 "육지의 로스터리를 제주에 소개하는 카페"라며 "서울에 갔을 때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하면 가고, 맛있으면 '커피 좀 공급해달라'고 한다. 라인업을 손님들에게 다양하게 소개하고 싶어서 구성을 다양하게 하도록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 게 없으면 그냥 연예인 카페"라며 "가장 중요한 게 질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엄격하게 관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카페 오픈 당시 "홍보를 안 하려고 사람들이 찾지 못하도록 구글, 네이버 지도를 뺐다"며 "동네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났으면 했었다. 그런데 누군가 홍보를 해주면서 유명세를 타 예약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예약 시스템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카페의 주인공은 바리스타가 됐으면 했다"며 "카페를 보고 손님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러고 있었다. 그래서 폐업하는 거다"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카페 운영에 대해 "연예인 취미생활로 하는 느낌은 제가 견디지 못하겠더라"라며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다. 다른 커피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그런 준비부터 카페를 운영하는 게 너무 즐겁고, 커피 하는 사람들이 좋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데도 카페 운영을 마무리하는 이유에 대해 "계약기간이 끝났다"며 "건물주님이 딴 걸 한다고 하더라. 우린 연세로 계약한다"고 말했다.
연세는 제주도의 특징적인 임대 방식으로 1년 치 월세를 선불로 한 번에 내는 걸 의미한다. 제주도에서는 월세보다 연세가 더 대중적이라 배우 박병은, 곽도원 등도 제주 살이를 전하면서 "연세를 살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상순이 직접 "계약종료"라고 카페 폐업 이유를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치솟는 임대료 등이 재계약을 이어가지 않은 배경이 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제주 커피 전문점(카페+커피숍)이 역대 최다인 252곳으로 집계됐다. 지속해서 늘어나던 제주 카페 폐업 수는 오히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한 2020년부터 줄었지만, 최근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2022년까지만 해도 전년 대비 늘어오던 관광객 수(내국인+외국인)는 지난해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내국인만 따지고 보면 같은 기간 8.3%가 감소했다.
이 상황에서 제주도 지가와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제주도 전체의 해안 도로변에는 모두 530여 건의 건축허가가 났다. 제주도 카페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 월정리 지역의 경우 2014년 8만 원이던 토지의 ㎡당 공시지가는 올해 92만 원으로 3년 전보다 11배 상승했다. 2000년 공시지가가 4만5000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배 오른 것. 상가 분양가격은 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런 현상은 제주 전체로 확산하면서 이주 1세대들이 해변에 카페를 차릴 때만 해도 가게를 빌리는 연세가 수백만원대였다면, 최근 3년 전부터 10배가 넘게 올라 3000만원 가까이 내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 카페 폐업 점수는 2022년 251곳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다 폐업 건수를 갱신했고, 지난해엔 2022년 466곳이나 개업했던 제주 카페 인허가 수는 지난해 362곳으로 급감소했다.
한편 이상순은 폐업 후에도 "롱플레이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열려있다"며 "좋은 장소,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다. 끝날 때까진 잘 마무리하고 잘 계획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혀 다른 곳에서 롱플레이를 운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1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 3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이준호(위하준)이 손을 잡고 최영선(서정연) 원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공동 강의를 통해 휘원고등학교를 꽉 잡고 있는 '백발 마녀' 최영선 원장을 이겨보기로 합의했다. 이는 이준호의 제안이었고, 마다하던 서혜진이 결국 넘어갔다.
이를 위한 회의 이후,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이사할 곳은 선생님 동네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고, 서혜진은 "못 당하겠다"며 혼잣말 했다. 뒤이어 서혜진과 이준호는 집에 도착해서도 달달한 문자를 이어갔다. 급기야 이준호는 "선생님 벌써 주무세요?"라더니 "서혜진, 자니?"라고 도발해, 서혜진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백발 마녀'는 서혜진을 노렸다. 서혜진과 같은 요일, 시간에 서혜진이 꽉 잡고 있는 '찬영고등학교'를 먼저 뺏어 올 전략을 짠 것. 이에 서혜진은 비밀리에 이준호를 강의실로 불러, "강의 노하우를 알려주겠다"며 직접 강의 특강에 나섰다.
그런데 이때, 동료 선생 남청미(소주연)이 갑자기 학원에 들러 두 사람을 혼비백산케 했다. 얼른 불을 끈 두 사람은 엉겁결에 몸을 밀착한 채, 남청미가 갈 때까지 숨을 죽였다.
이후 서혜진-이준호가 '무료 강의'로 휘원고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를 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영선은 "맹랑한 것들"이라며 이를 갈았다. 그런 뒤, 최영선은 서혜진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무료 강의 최선을 다해주십사 전화를 했다. 저희에게도 좋은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발했다.
이에 서혜진도 지지 않고 "저희도 최영선 선생님의 찬영고 수업을 기대하겠다. 개강을 하게 되신다면요"라고 맞받아쳐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OSEN=강서정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와 전현무가 손을 잡고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한다고 해 그 사연에 궁금증이 커진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치솟으며 106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19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박명수가 ‘박명수의 콜센터’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그도 그럴 것이 전현무가 작년에 고정 프로그램을 무려 22개를 한 것에 반해 박명수는 “나는 지금 ‘사당귀’ 하나밖에 없어”라며 고정 프로그램에 대한 욕망을 드러낸 것.
급기야 박명수는 전현무에게 “콜센터 어때? 콜센터 프로그램을 만들자”라고 말하고, 박명수의 제안에 솔깃해진 전현무가 “저의 23번째 프로그램은 ‘박명수의 콜센터’군요?”라며 남다른 관심을 드러낸다고. 이렇게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박명수의 콜센터’ 제작에 돌입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박명수는 “나 아는 영화배우 많아”라고 운을 뗀 뒤 “차승원에게도 바로 연락돼”라며 그와의 친분을 자랑한다. 여기에 “며칠 전에는 사우나에서 송중기를 만났다. 다 벗고 있는데 ‘형님’이라면서 인사를 하더라. 얼굴이 너무 작은데 너무 잘 생겼더라”라며 송중기와 사우나에서 조우한 비하인드를 덧붙여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고.
과연 박명수는 ‘사당귀’에 이어 2번째 고정 프로그램도 전현무와 함께 할 수 있을지, 전현무는 ‘박명수의 콜센터’ 예능 제작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ngsj@osen.co.kr
sallstargossip.blogspot.com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徐熙媛 쉬시위안)이 마약 투약 의혹을 벗었다.
서희원은 17일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를 무죄로 돌려준 검찰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불법 약물 투약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해당 글과 함께 서희원은 현지 매체가 보도한 기사를 캡처해 업로드했다. 현지 매체는 "지난 2023년 서희원과 서희제 등 6명의 연예인이 마약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며 "대만 지방 검찰청은 이들의 모발과 소변을 조사했고 그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서희원 등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은 건 모두 대만 MC 황자교(黃子佼) 때문. 앞서 그는 "구준엽이 욕실로 데려가 함께 마약을 복용하게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 사이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재혼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보그 타이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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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한 ‘파워타임’을 떠난다.
SBS 라디오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을 진행하고 있는 DJ 최화정이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은 최화정은 지난 2016년 20주년 기념 ‘보이스 오브 SBS’ 상을 수상했으며, SBS 최장수 DJ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7일 방송에서 최화정은 “27년간 진행한 ‘최파타를’ 이번 달 말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알지 못 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다, 늘 ‘최파타’ 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파타’를 마무리하는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의 2주간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 ‘최파타’를 함께 만들어온 게스트와 그 시절의 코너도 재현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 DJ와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참여해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무리 방송을 빛내줄 예정이다.
최화정이 진행하는 ‘파워타임’은 오는 6월 2일까지 방송되며 3일부터는 스페셜 DJ 김호영이 한 달간 ‘파워타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임 DJ는 미정이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18세 연상 박칼린 감독과 열애설을 부인하며 박 감독과는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라디오스타'(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수도권 가구 기준 4.3%, 전국 가구 기준 3.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김도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이 출연했다.'재벌집 막내아들'과 '눈물의 여왕' 등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오른 김도현은 "아끼다 똥 되기 전에 나왔다"라며 예능 출사표를 던져 기대감을 높였다.
김도현이 알고 보면 '배우집 아들'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특히 김구라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김도현의 어머니가 전설의 성우 장유진인 것. 장유진은 과거 외화에서 비비안 리,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미녀 배우들의 목소리를 도맡은 성우로, DJ로도 명성을 크게 얻었다. 모든 가족이 연기를 한다는 김도현은 어머니가 성우여서 외화에 집중할 수 없었던 단점을 공개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남희는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금토 드라마 '우리, 집'에서 9살 연상 배우 김희선과 호흡하는 부담감과 정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비화, '롤모델'로 배우 장혁을 꼽는 이유 등을 공개했다.
소녀시대 멤버들 없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한 티파니는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에 캐스팅된 비결과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SM 연기 선생님 조한철과 20년 만에 만난 일화, '연기 선생님' 송중기에게 감동받은 사연,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웹드라마 '삼식이 삼촌'에서 송강호, 변요한과 연기 호흡을 맞춘 데 대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을 잔뜩 주고 왔다"라고 밝힌 뮤지컬 배우 최재림은 이날 장도연의 표현대로 깃털처럼 가벼운 반전 매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최재림은 18살 연상 박칼린 감독과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그는 과거 자신의 여자 친구까지 소개할 정도로 박칼린 감독과 친한 관계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재림은 "오해하게 해 달라"라는 MC들의 요청에 "선생님, 어떻게 저 만나 볼래요? 괜찮겠어요?"라며 농담을 던졌는데, 김구라는 "나중에 제작진에게 편집해 달라는 말 하지 마"라며 확답을 구했고, 최재림도 "제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지겠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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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님이 뉴진스 아이들 인사도 안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 애뿐 아니라 다른 애들도, 데뷔 이후에 다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한 아이는 엘리베이터에 같이 있는데도 인사를 안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뉴진스 한 멤버 부모의 주장)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이 문제의 시작이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는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하이브는 지난 13일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진스 부모들은 민 대표를 통해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하고 있다'는 항의성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이 일간스포츠를 통해 보도됐다.
메일에서 멤버 부모들은 하이브 산하에서 데뷔한 그룹 아일릿의 콘셉트·스타일링·안무가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데 유감을 표했다. 또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했다고 주장했다.
부모들은 "뉴진스 멤버들이라는 것을 모르셨다 하더라도 누군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면 받아주는 것이 기본일 텐데 사내에서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라며 "(뉴진스 멤버들이) 무시당한 것이 무안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멍하게 서 있었다거나, 못 본 척하는 느낌을 감지했다거나, 일부러 피해 가는 느낌을 받았던 멤버 등 한두 번이 아닌 사례들을 듣고 나니 부모로서 이 유치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랐고 아이들에게 차마 해 줄 말이 없어 난감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한 멤버의 부모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보낸 메일에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님이 아이들 인사도 안 받는다’는 건 우리 애뿐 아니라 다른 애들도, 데뷔 이후에 다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하더라. 한 아이는 엘리베이터에 같이 있는데도 인사를 안 받으셨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날 그 문제를 다시 제기했더니 하이브 분들이 '어머님들, 정말 오해시다'라면서 '방 의장님이 안면인식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자리에선 더 말을 못 하고 나왔지만 나오고 난 다음에 '아니, 안면인식장애면 소리는 들리지 않나. 그리고 누구인지 못 알아봐도 인사를 하면 보통 인사를 받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푸념했다.
방 의장에게 실제 안면인식장애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경우 시력 장애나 시각 장애가 없음에도 사람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안면인식장애를 겪는 경우 길을 가다가 맞은 편 사람의 옷차림을 보고는 왠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아서는 누군지 통 몰라서 그냥 지나쳤을 때 맞은편 사람이 '이 봐, 왜 인사도 안 하고 가'라고 해도 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사람은 얼굴(혹은 얼굴 사진)을 보면 얼굴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눈, 코, 귀, 입 등 부위를 인식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조합하여 이것이 누구의 얼굴인지는 인식하지 못한다. 안면 인식에 국한된 증상이기에 얼굴로는 상대를 인식할 수 없으나, 의복, 목소리 등 다른 정보를 통해 누구인지를 식별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