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천예지 / 사진=웨딩매거진(웨딩21) 포토그래퍼(최석봉_구호스튜디오) 영상(데빌스도어) 웨딩디렉터(김은정) 웨딩드레스(클라라) 턱시도&슈트(맵시옴므) 한복(박선희한복) 메이크업(류수영_쉬작) 헤어(미영) 플라워 및 제품(슈에뜨블룸, 앙뜨, 이로스타일) |
박휘순과 천예지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앞서 박휘순은 9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여름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켜준 그녀를 제가 평생 지키고 싶습니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그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식인 만큼 조심스럽게 하나씩 천천히 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가족, 친지, 주변 분들 한 분 한 분께 연락드리며 감사한 마음 전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박휘순과 천예지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휘순은 천예지와의 첫 만남을 최초로 전했다. 그는 "작년 여름 광고제 행사를 방문했는데 (천예지가) 행사 기획을 하던 직장인이었다"며 "처음에 미팅하려고 감자탕 집에서 만났는데 말을 너무 안하고, 너무 잘 먹어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이후에 번호를 교환하고 밥 먹을 기회가 생겨서 돼지 갈비집을 데리고 갔다. 근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갈비집이라고 하더라"라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호흡이 잘 맞았다. 첫 키스도 얼마 안 돼서 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의 집안 반대도 심했다고. 박휘순은 "확실히 나이 차이도 있고, 직업도 부담스럽고 불안정하지 않냐"며 "처가댁이 멀다. 강원도 삼척이다. 왕복 600km인데 어버이날도 내려가고 어머니, 아버지 생신 때도 내려가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어머니께서 '연애만 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퇴짜를 놓으셨는데 어느날 아버지께서 식사를 하시더니 집에 가서 차를 한 잔 하자고 하시더라. 이날 아버지가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셨다. 그때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이들의 웨딩사진도 공개됐다. 17일 박휘순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장의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코로나19 라는 어려움 속에서 함께 준비한 웨딩 촬영이라, 준비 기간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며 "그런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 해준 예비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마다하지 않고 한 걸음에 달려와준 동료분들과 긴 촬영 시간 내내 애써준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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