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비와 매니저 방철민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비는 이른 아침부터 남산을 올랐다. 비는 매일 아침 남산을 오른다고 밝혔다. 비는 "남산의 멋진 경관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혼잣말했다. 그 이후로도 비의 입은 쉬지 않았다. 제작진이 대꾸하지 않아도 비의 수다는 멈출 줄을 몰랐다. 팔각정에 올라 대화를 나눌 사람을 수소문했다. 비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것은 벤치에 앉아있는 부녀였다. 비는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자기를 모른다는 12살 소녀의 말에 실망했다. 자매들보다 부모님들이 더 신난 모습이었다. 비는 처음 만난 중학생들과 진로 상담까지 했다. 이어 자기에게 물어보고 싶은 건 없냐고 물었다. 중학생들은 막상 만나니 할 말이 없다고 해 비를 민망하게 했다.
홍현희는 비에게 김태희가 비의 수다에 대해 지적하지 않냐고 물었다. 비는 "지적한다"며 "내가 이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다. 데뷔할 때 박진영이 '말을 하지 마라' '웃지 마라' '카메라를 잡아먹어라'라고 했다. 이 세 가지는 절대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이상하게 말이 진짜 많아졌다"고 말했다. 조권은 "박진영이 나에게는 '깝치지 마라'라고 했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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