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화면에 '15세 시청'이라고 걸어놓고 성매매업소에서나 할 법한 유사성행위를 묘사한 박나래에 대해 처분이 필요하다" "남성 비하 성희롱, 박나래 하차하라. 왜 여성에게만 관대한가?" "방송에서 보기 불편하다" 등 거세게 항의했다.
앞서 박나래는 CJ ENM 스튜디오 와플의 유튜브 웹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최근 유행하는 장난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남성에 대한 성희롱 논란을 빚었다. 해당 예능은 박나래가 아슬아슬한 개그를 펼치면 키즈콘텐트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 32·여)가 당황해하며 만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콘셉트다.
지난 23일 공개된 2화 '최신유행 장난감 체험…' 영상에서 진행자 박나래와 헤이지니는 '암스트롱맨' 인형을 소개했다. 문제는 속옷만 입은 남성 인형을 살펴보던 박나래가 '인형의 팔이 어디까지 늘어나는지 살펴보겠다'며 남성의 사타구니 아래로 인형 팔을 주욱 늘리는 모습을 연출하며 불거졌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이러고 있어야지 (어디까지 늘어나지?)' 등의 자막을 띄웠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남성 연예인이 바비인형으로 같은 행동 했다면 연예계 은퇴 감이다" "선을 넘었다" 등 불쾌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제작진은 지난 24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러면서 "구독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구독자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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