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배우 토요하라 코스케(55)가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은 지난 31일 "여배우 코이즈미 쿄코(55)와 교제 중인 토요하라 코스케, 아내와 이혼 성립 '원만 이혼' 강조"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하라 코스케는 지난해 아내와 이혼했다.
토요하라 코스케의 지인은 인터뷰에서 "토요하라 코스케는 지난해 아내 A씨와 이혼했다"면서 "A씨는 토요하라 코스케의 11살 연하로 199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하지만 토요하라 코스케는 2015년 코이즈미 쿄코와 불륜 사실이 발각돼 가족과 별거하게 됐다.
토요하라 코스케는 "지난해 3월께 이혼이 성사됐다더라"는 매체의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하면서 "원만한 이혼이었다"고 짧게 답했다.
지인은 "토요하라 코스케는 가족들과 함께 살던 2억엔(약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건네주는 등 위자료를 건넸고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요하라 코스케는 코이즈미 쿄코와 불륜이 들통난 뒤 연인 관계를 이어왔고 2018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토요하라 코스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코이즈미 쿄코는 뜻을 함께하는 파트너이며 연애 감정도 있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혼설에 대해 부인하며 "저에게는 부인과 자식이 있다. 관계자 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3년째 가족과 별거 중인 것을 언급하며 가족들에 대한 취재를 삼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토요하라 코스케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코이즈미 쿄코와 결혼하는 것이냐", "결국 불륜에서 결혼까지 가나", "전 아내가 불쌍하다", "이별, 이혼은 개개인의 문제지만 불륜은 너무하다", "토요하라 코스케와 코이즈미 쿄코 모두 좋게 보이진 않는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이즈미 쿄코는 1980년대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톱 아이돌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토요하라 코스케는 '노다메 칸타빌레'와 영화 '남극의 셰프' 등에 출연했다. 2019년 개봉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고레다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토요하라 코스케 공식사이트, 영화 '텐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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