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
로이터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물류,지리 등을 고려해 아프간 피난민을 수용할 더 나은 기지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과 일본은 후보지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미국이 (난민 임시 수용)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 한국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은 아프간 난민이 경유할 임시 수용소를 제공하기 위해 20여 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항공기 이륙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우리의 대피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전례 없는 글로벌 노력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고 제 3국에 일련의 수속 구역(processing stations)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국자를 인용해 "한국, 일본,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 내 미군 기지에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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