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는 2일 인스타그램에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이식인 편지 오디오북 녹음에 참여하고 왔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뻘쭘해서..2011년 사진을...제 손으로는 그 어느 곳에도 올려본 적 없는데 골수 기증에 관심 한번 부탁드리겠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지수가 2011년 백혈병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당시 병원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조혈모세포는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사실에 용기를 냈어요"라는 당시 김지수의 말도 적혀 있다.김지수는 "저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직접 가서 등록했었는데 인터넷으로도 기증 등록을 하실 수 있다"고 설명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또 "2005년 각막 장기 골수 기증 등록. 7년만의 기적. 2011년 골수 기증. 골수 기증 오만분의 일의 기적"이라고 자신의 기증 이력을 적은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관심을 당부했다.
김지수는 2005년 각막과 골수 기증 등록을 한 뒤 2011년 골수를 기증해 한 생명을 살렸다.
조혈모세포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생산할 수 있는 골수조혈세포를 뜻한다. 이 세포들에 문제가 생기면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이형성증후군 등의 난치성 질환이 발병하게 된다.
혈액형과 상관없이 유전 형질이 일치하는 경우에만 이식이 가능하다. 비혈연간 일치율이 0.005%에 불과한 만큼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늘어나면 일치하는 사람을 찾을 확률도 높아진다.지난 3월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백혈병 등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자는 2020년 기준 5030명으로 매년 500여 명의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자가 발생하며, 이 중 40% 정도만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이식을 받는다. 대한적십자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등 5곳의 등록기관을 통해 등록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는 지난해 기준 38만8887명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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