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이 지난 4일 첫방송이 방영된 가운데, 인간실격 몇부작· 줄거리·등장인물·인물관계도·원작·책 ·넷플릭스 공개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5일 방송되는 JTBC 인간실격에서는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이 얽히기 시작한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측은 2회 방송을 앞둔 5일, 위태롭게 흔들리는 네 남녀의 재회를 포착했다.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의 우연한 만남,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수(박병은)와 경은(김효진)의 오랜 인연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부정과 강재의 두 번째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밤중 옥상에서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 사이로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강재를 돌아보는 부정의 뺨 위로 흐르는 눈물에는 어떤 사연이 녹아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수와 경은의 어색한 재회도 담겨있다. 15년이 지나도록 헤어지지 못한 첫사랑을 애써 외면해 보려는 정수의 표정은 차갑게 굳어있다. 아내 부정과 통화하는 정수를 지켜보는 경은의 여유로운 미소도 흥미롭다. 이들 재회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방송되는 2회에서 부정은 아란(박지영)을 향해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원망을 터뜨린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부정이 감추고 싶은 모습들을 자꾸만 마주하게 되는 강재의 모습도 그려진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목표도 방향도 전혀 달랐던 부정과 강재, 인생의 내리막과 오르막 중턱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났다.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극 중 전도연은 부정역을 맡았다. 부정은 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대필작가로서도 실패한, 막 일용직 가사 도우미가 된, 이런 나를 내 가족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외로운 사람. 꽤 증오가 깊은 사연 있는 악플러. 다소 고지식한 연상의 먹물 아내. 일 년 전 아이를 유산한, 조울증이 있는 며느리 독한 년. 좋은 출판사에 다니는 제일 예쁘고 제일 자랑스럽고 제일 가여운 딸. 언제부턴가 거기 있어도 타인의 기억에 남지 않게 된 투명인간.
강재 역에는 배우 류준열이 맡았다. 강재는 마음 한 곳에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소중히 남아 있는,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어가는, 얼마 전까지 소년이었던 남자다.
정수역에는 배우 박병은이 연기한다. 정수는 백화점 식품매장 관리팀장. 남들보다 한 뼘이나 큰 키 말고는 특별할 것 없는 어디에나 있는 젊은 아저씨. 연하의 물렁한, 가끔 내 편인 친동생같은 남편. 어딘지 어수룩해서 미덥지 않은 하나뿐인, 내 눈엔 젤 잘생긴 아들. 꼭 막내아들 같은 그런 사위. 젠체하지 않고, 문제 뒤로 숨지 않는, 괜찮은 직장 상사. 가끔 마치 책임감 강한 소년 같아지는 어른이다.
경은 역에는 배우 김효진이 맡았다. 경은은 멀리서 보기엔 팔자 좋은 전업주부. 한 번에 잘 살고 싶어서, 별로 사랑하지 않는 비싼 남자와 결혼한, 그 남자의 돈으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가방에 두둑한 지갑을 넣고, 좋은 구두를 신고, 남편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는, 온종일 남편의 간병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때라고는 전혀 묻지 않은 여자다.
인간실격은 소설책 인간실격과는 상관없는 김지혜 작가 작품이다. 김지혜는 '나의사랑 나의신부' , '건축학개론' 집필을 맡았었다.
현재 인간실격는 넷플릭스와 공개되며 티빙에서도 볼 수 있다.
인간실격는 총 16부작으로 2회는 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기사 및 더 읽기 ( '인간실격' 전도연·류준열, 무슨 사이야 '몇부작·줄거리·등장인물·인물관계도·원작·책 ·넷플릭스 공개여부 초집증' - 국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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