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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8, 2021

이준호 이세영, "옷소매 합방신 19금" 결말 스포+연기대상 욕심 다 밝혔다 (정희)[종합] - MSN

sallstargossip.blogspot.com © 제공: OSEN

[OSEN=하수정 기자] 이준호와 이세영이 '정희' 스페셜 DJ로 출격해 공약 이행은 물론 마지막 회 스포까지 내놔 드라마 팬들을 열광케 했다.

28일 낮 12시 생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4일 방송된 '정희'에서 "'옷소매'가 시청률 10%를 넘으면 스페셜 DJ를 맡겠다"고 했고, 이에 DJ 김신영은 "15%를 넘으면 내가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동 시간대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방송 7회 만에 두 자릿수 10.7%를 돌파했다. 최근 15회는 14.3%(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게스트에서 DJ로 다시 라디오 부스를 찾은 두 사람은 긴장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DJ 자리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세영은 "우리가 공약을 내뱉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드라마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렇게 공약을 지키게 돼 기쁘다", 이준호는 "제대하고 첫 촬영한 작품이라 기대를 하면서도 걱정했다. 그 사이 많은 게 바뀌어있다곤 하지만 우리 현장 스태프가 좋았다. 마지막까지 나이스했다"며 고마워했다.

© 제공: OSEN

토끼 머리띠에 천사 날개까지 장착한 이세영은 이준호와 호흡을 맞춰 광고를 랩으로 소개하는 등 하이 텐션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하긴 해야 할 거 같아서 했는데 생방이라 너무 수치스럽다"며 웃었다. 이준호 역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다. 2PM보다 힘들다"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이준호와 이세영은 '옷소매'가 내년 1월 1일 오후 16~17회 연속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키스신을 비롯해 합방신 등 마지막 회 스포도 거침없이 공개했다.

이준호는 "이세영 씨와 정말 친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14회 때 갑자기 키스신을 던져 주셔서 당황했다. 키스신 메이킹 영상 조회수가 높더라", 이세영도 "보통 키스신이 초중반에 나온다. 끝날 때까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놀랐다"며 "공개된 게 전부는 아니다"며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지었다.

© 제공: OSEN

합방신에 대해서 이세영은 "길게는 말씀 못 드리지만, 대본을 보고 우리는 할게 더 남았는데 감독님이 '그만해도 되겠다'고 하셨다"며 당시를 떠올렸고, 이준호도 "대본과 조금 다르게 갔다"고 동의했다. 이때 이세영은 "아마 합방신 장면에서 화면에 잠시 19금이 뜰 것"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키웠다.

또한 이준호는 "마지막 엔딩에 덕임의 대사가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했고, 이세영은 "거기까지 말 할 거냐"라고 하더니 묵음으로 처리한 음절을 공개했다. 이준호는 "그렇게까지 하면 우리 드라마 팬들이 다 알게 된다"며 급하게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호와 이세영은 오는 30일 열리는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라 있고, 강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했고, 이준호는 "로맨스를 찍는 배우라면 꼭 받고 싶은 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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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옷소매'의 홍덕로 역을 맡은 강훈이 인터뷰를 통해 "이준호, 이세영이 공동 대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접한 뒤 "공동대상 가자! 공동대상 주면 받겠다. 대상 주면 받아야지"라며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

라디오 중간에는 드라마의 연출을 담당한 정지인 PD와 깜짝 전화연결을 했고, "아직도 내 눈에는 산이와 덕임으로 보인다. 내가 언제 또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다. 난 계속 산과 덕임으로 부르게 될 것 같다. 너무 좋았다"며 "마지막 회 편집을 하면서 많이 울었다.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준호 역시 마지막 회 대본을 받자마자 많이 울고, 현장에서 촬영 할 때도 많이 울었다며 "가슴 깊이 새기면서 혼자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영도 집에서 반려묘와 마지막 회를 감상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날 두 사람은 스페셜 DJ 내내 하이 텐션을 자랑했고, 때론 드라마 비하인드와 에피소드를 고백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생방송 2시간을 선물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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