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1월 1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 1회에서는 ‘빨간 모자 사건’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빨간 모자를 쓴 범인이 성인 남자가 없는 집으로 들어가 여성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는 연쇄 사건이었다. 그러던 중 한 여성이 살해당한 채 발견됐고, 송하영(김남길 분)이 근무하는 동부서 강력반 반장(정만식 분)은 피해자의 애인 방기훈(오경주 분)을 살인범이자 ‘빨간 모자 사건’ 진범으로 엮어 수사했다.
송하영은 방기훈이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했고 감식계장 국영수(진선규 분)와 함께 사건 현장을 다시 조사해, 또 다른 인물의 지문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미 방기훈이 강압 수사에 못 이겨 자백을 해버린 후였다. 그때 ‘빨간 모자 사건’ 진범이라 주장하는 양용철(고건한 분)이 검거됐다. 이렇게 방기훈 사건도, ‘빨간 모자 사건’도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1회 엔딩에서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저지른 또 하나의 여성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안방극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빨간 모자 사건’이 다시 시작된 것일까. 이 사건은 앞서 발생한 일련의 연쇄 성폭행 사건, 여성 살인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송하영은 이 사건들의 연결고리를 풀 수 있을까. 이것이 국영수가 송하영에게 제안한 범죄행동분석, 즉 프로파일링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은 “2회에서는 1회 속 ‘빨간 모자 사건’과 연쇄 살인 사건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분투하는 송하영과 국영수의 이야기는 극강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다. 과연 ‘빨간 모자 사건’의 비밀이 무엇인지, 이는 이후 송하영과 국영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15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스튜디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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