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서원이 힙한 감성 가득한 상가주택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2월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차서원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됐다.
차서원은 집안에서 목욕용품을 한가득 들고 화장실로 나섰다. 무지개 회원들은 "집이 되게 특이하다. 도배가 안 되어 있다"며 놀라워했다.
밖으로 나간 차서원은 작은 화장실로 갔다. 그러자 전현무는 "어디가 밖이고 안이야?"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차서원은 "다 집 안이다. 2, 3층이다"라고 설명했다.
작은 화장실과 미니 세면대에서 힘겹게 세수하는 차서원을 본 키는 "기차 안에 있는 화장실 보통 이렇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차서원의 독특한 집에 대해 "지하에 있는 호프집 느낌이다. 열쇠 밑에 병따개 달려 있다"고 평했다. 이은지는 "화장실 인테리어가 되게 힙하다"고 감탄했다.
다시 거실에 입성한 차서원은 "저희 집은 2층과 3층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고, 상가주택 감성 컬러가 돋보이는 아늑한 거실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면 거주하고 있는 방이 나온다. 키는 "이런 집이 있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박나래는 "느낌이 힙하다. 힙지로 같아"라고 덧붙였다.
차서원은 "처음 이 공간에 들어왔을 때 이 공간에 거주하시던 분들이 소위 말하는 힙하게, 무관심하게 저를 맞아주셔서 뭔가 청춘들은 이런 느낌인가 했다. 그래서 계약하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기안84는 "제 생각에 청춘이 되려면 2층집에 살면 안 된다. 3층과 화장실만 있어야 한다. 3층 추위, 옥탑방, 심지어 잘생겨서 괜찮다. 등 따시고 배부르면 청춘이 아니다. 다들 청춘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박나래는 "명품 신발 신으면서 무슨 청춘 이야기를 해요"라고 기안84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나도 나이가 있는데 명품 좀 입을 수 있잖아요"라고 투덜거렸다.
차서원은 "청춘이 느껴지는 이 집의 콘셉트는 전에 거주하시던 분이 다 두고 가신 걸 그대루 둔 상태에서 인수하고 주택 구조가 가질 수 있는 색깔은 유지하고 각종 소품을 뒀다"고 털어놓았다.
눈 뜨자마자 온도를 체크했더니 방 온도가 무려 6.8도였다. 차서원은 "보일러가 없어서 겨울에는 10도 밑으로 다 떨어지는 상황이라 3층은 온풍기를 틀면 따뜻하게 잘 수 있는데 2층은 전기 온풍기로 따뜻하게 할 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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