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서는 성해은과 정현규가 서로를 택하며 환승, 최종커플이 됐다.
이날 현규는 해은에게 "누나가 안 울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냥 내가 더 웃게 해주고 싶은데 누나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나는 괜찮으니까. 누나가 택하고 싶은 걸 선택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해은은 전 남자친구인 규민과 눈물을 흘리며 인사한 뒤 현규에게 향했다. 그는 "네 말 한마디 때문에 진짜 마음이 너무 움직여서 너무 위로되고 따뜻해져서 그게 되게 컸던 것 같다"며 "그런데 내가 힘든 시간을 겪어서 지금이, 네가 더 소중한 것 같다. 고마워. 행복하게 해 줘서"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종커플이 된 현규와 해은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철길을 걷고 다정히 얼굴을 맞붙인 채 셀카를 찍었다.
해은은 핑크색 블라우스에 하얀 바지를 매치, 상큼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규 또한 하얀 반팔에 검은색 반바지, 오트밀색 외투로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현규는 해은이 "나 살살 춥다"고 말하자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손을 꼭 잡으며 알콩달콩한 커플임을 과시했다. 해은이 현규에 어깨에 기대며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아름다운 푸른 꽃밭을 거닐던 중 뜨거운 포옹을 나눠 감탄을 자아냈다. 그림 같은 풍경 속 현규와 해은의 포옹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을 줬다.
이 가운데 '환승연애2'가 종영하자마자 현규와 해은이 서로의 개인 계정을 '맞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종커플이 된 뒤에도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맞팔로우를 미룬 것으로 추측된다.
길고 긴 대장정 끝에 '환승연애2' 최종커플의 현실 연애가 시작된 것. 이에 현규와 해은을 응원한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티빙 '환승연애2' 방송 캡처, 현규, 해은]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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