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2' |
18일 오후 MBN 예능 고딩엄빠 2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김수연 부부의 모습이 소개됐다.
김수연은 "19세에 임신했다. 남편은 벌박(벌교 박보검)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곧이어 남편의 모습이 공개되자 MC 풍자는 "죽을래"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연의 남편은 "결혼한 지 3년 정도 됐다"며 "원룸과 16평 임대 아파트를 거쳐 현재는 32평 전세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집값의) 20%는 아내와 제가 모아서 샀고, 나머지 80%는 대출받아 들어왔다"며 "유통과 배달업 투잡으로 월 700만원 정도 벌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수연은 남편이 명절 빼고는 1년 내내 쉬지 않고 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부부는 보험과 적금 등도 꾸준히 들었고, 수입과 지출을 계산했을 때 월 80만원 정도를 매번 남기는 중이라고 했다.
/사진=MBN 예능 '고딩엄빠 2' |
김수연 부부는 과거 여사친, 남사친 사이였다며 뜻밖의 임신을 겪은 뒤 부모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밝혔다. 남편이 투잡을 뛸 때 김수연도 네일아트 가게를 운영하며 '워킹맘'으로 활동했다.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찾은 김수연 부부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피임. 워킹맘으로 일하며 세 남매를 키우는 김수연은 육아를 돕지 않는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김수연이 "돈 잘 버는 건 알겠는데 (남편이) 너무 돈에만 미친 것 같다"고 하자, 남편은 "(아내가) 부부 관계를 안 해준다"고 맞불을 놨다. 이를 들은 김수연은 "아이 3명도 힘든데 4명을 키우자는 말이냐"며 "남편이 피임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피임 기구를 기피하는 이유로 "답답하다"라고 했다. 그는 정관수술을 하라는 아내의 말에 "말도 안 된다"며 발끈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듭된 아내의 설득에 남편은 결국 정관수술을 결정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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