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연기한 배우 임지연이 과거에도 '학폭' 가해자 연기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임지연은 지난해 5월 공개된 웹드라마 '장미맨션'에서 송지나 역을 맡아 연기했다. 송지나는 평탄한 삶을 사는 호텔리어이지만 왠지 모를 열등감에 가득한 인물이다. 그는 친언니의 실종 소식을 듣고 본가로 돌아오면서 괴이한 사건들에 휩싸인다.
'장미맨션'의 한 장면에서 임지연은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호텔리어 동료들에게 섬뜩한 말을 건넨다.
호텔의 직원 탈의실에서 한 동료는 임지연이 듣고 있는 줄 모르는 상태에서 "지나(임지연 역) 동창이라는 애가 쓴 글 봤냐. 지나가 칼로 얼굴을 그어서 지나는 학교 잘리고 걔는 성형수술만 일곱 번 했다더라. 얼굴을 갈아엎은 거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지연은 "내 학교 동창이라는 애, 내가 칼로 왜 얼굴을 그었는지 그 이유도 썼니? 뒷말하고 다니다가 나한테 딱 걸렸거든. 조심해 너도 일곱 번 성형해서 얼굴 싹 다 갈아엎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경고해 섬뜩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임지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실제 학교 폭력 가해자와 같은 악랄함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더 글로리' 파트 2는 오는 3월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장미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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