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수)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현역가족왕’ 특집으로 이효정, 조우종, 박슬기, 김준호, 스테이씨 시은이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공공연한 박보검의 여자라던데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 “조금 과하긴 한데, 제가 보검 씨 팬미팅을 오래 진행했다. 보검 씨의 입대와 코로나19 때 못 하다가 오랜만에 팬미팅을 하게 됐는데 보검 씨가 직접 시간 되냐고 묻는 전화를 했다. 그때 제가 주접을 떨었다. 요즘에 치고 올라오고, 잘하는 애들 많은데 나를 생각해 전화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보검 씨가 ‘꼭 같이 해 주셔야죠. 제가 모시고 싶다’고 해서 맨발로 달려가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틀 동안 진행을 맡게 됐는데 첫날 끝나고 매니저분이 선물을 받아놨더라. 보검 씨는 팬미팅을 할 때마다 손 편지를 써서 준다. 열어보니 손 편지와 앨범 같은 게 들어있었다. 보검 씨 것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 지민 씨의 앨범이었다. 제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데 이걸 아는 사람은 제 SNS 팔로워들밖에 없다. 보검 씨가 팬미팅 전에 미리 알아보고 준비한 거다. 받고 눈물이 나서 이걸 왜 받았는지 물어봤는데 꼭 해드리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미담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슬기는 이서진의 미담도 전했다. 박슬기는 “이서진 오빠가 츤데레지 않냐. 인터뷰 가면 항상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시는데 어느 날 만난 행사에서 요즘 왜 인터뷰 안 오냐고, 너 안 오니까 안 한다고 하더라”고 하며 “제작발표회 준비를 하는데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는데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며 봉투를 주시더라. 봉투가 두꺼웠다. 집에 가서 고맙다고, 뭐 이런 걸 신경 쓰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자기 마음은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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