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재준이 가족의 힘을 느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투머치’ 예비 아빠 강재준이 인생 첫 ‘철인 3종’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션은 “순간적으로 작가님이 물어보셔서 (장항준을) ‘김은희 작가님 남편분 맞으시죠?’라고 했다. 말을 이어가려고 했는데 말이 끊겼다”고 웃었다. 그 말을 듣던 장항준은 “정혜영 씨도 강력하다”라며 “저희 집은 추가 기울어서 그렇고, 이 집 안은 두 분이 균등하게”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션 씨는 만나 뵌 적은 없지만 같이 작품한 김무열 씨 하고 닮은 면이 있다. 친근감을 가지고 있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아내를 많이 사랑하시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견제했다.
김숙은 “션 씨가 결혼 21년 차다. 근데 아직도 결혼 디데이를 센다”라며 물었다. 션은 “날짜에 1만 더하면 오늘이 된다”라고 웃었다. 김숙이 “오늘은 며칠 째냐”고 묻자, 션은 “7,184일이다”고 바로 대답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션은 “(꾸준히 셀 수 있는 이유는) 원래 숫자 놀이를 좋아했다. 그런데다가 제가 사랑하는 혜영이, 둘을 더하는 건 너무 재밌는 일인 거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조우종이 정다은과 치어리딩에 도전했다. 올림픽 특집 출연을 위해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이에 조우종은 “올림픽 기간이 2주 정도 되는데 함께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치어리딩이 로망이었다는 조우종은 “올림픽을 홍보하는데 ‘응원 챌린지를 해보자’. 제가 국가대표 치어리딩 국가대표 감독님을 섭외했다. 이 치어리딩이 근력 운동에 최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함께 뛴다는 의미에서 치어리딩과 함께 바디 프로필을 찍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우종은 바디 프로필을 찍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서장훈은 “그게 아니라 전현무 의 식한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조우종은 “그것도 있다. 전현무 씨가 바프를 찍고 브랜드 평판 1위에 등극했다는 얘기가 들려왔다”고 견제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도 전현무에 뒤지지 않겠다. 나도 ‘브랜드평판 1위 노려보자’. 그래서 바디프로필 찍고, 올림픽 응원하고 (치어리딩도 하고) 1석 3조를 잡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조우종은 정다은과 함께 ‘눈바디’로 몸 상태를 체크했다. 의외로 뚜렷한 반전 복근에 지켜보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션은 “저 정도면 일주일 정도 식단 조절만 바짝 하면 나온다”고 말했다.
강재준이 철인 3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재준은 “깡총이가 태어나기 전에 멋진 아빠로서 뭔가 해보고 싶어가지고”라고 밝혔다. 그는 “러닝과 사이클은 평상시 많이 했는데 수영은 진짜 못 한다. 물에 대한 공포심이 있어서”라고 털어놓기도. ‘철인 3종’ 경험자인 션은 “저도 첫 대회 때 수영장에서 겨우 50m가 최고였다. 근데 그냥 도전했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순조롭게 3종 경기에 도전했다. 무난히 자전거를 끝낸 그는 두 번째 수영에 돌입했지만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나며 안전 요원의 도움을 받았다. 강재준은 아쉬움을 남기며 마지막 달리기에 돌입했다.
강재준은 리어카를 가지고 등장했고 “‘동상이몽’ 영사을 보시고 션 형님이 직접 ‘동상이몽’ 쪽에 전화를 하셔서 선물해주셨다”고 밝혔다. 션은 “그 아빠의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전했다.
이후 강재준은 마라톤 완주에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태어날 아이와 아내 이은형을 생각해 끝까지 달려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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