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쿨 출신 김성수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전처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천도재를 지냈다.
3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은 김성수의 근황을 전하며 “최근 이혼한 전처이자 딸의 엄마인 강모씨를 위해 천도재의 일종인 진오기굿을 지냈다”고 전했다.
천도재는 이승의 한을 풀고 영혼을 편안히 저승으로 안내하는 불교 의식 중 하나다.
김성수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전처는 지난 2012년 10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일행들과 시간으로 보내던 중 시비가 붙어 흉기에 찔려 안타깝게 사망했다.
김성수는 이후 방송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면서 “딸 혜빈이가 없었으면 정말 안 좋은 생각했을 수도 있을텐데 나마저 없다면 혜빈이는 어떻게 살까 생각이 들어 정신도 차렸다.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성수가 전처가 떠난지 8년 만에 굿을 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 역시 바로 딸 때문이었다. 딸은 친모 사망 후 지난 몇 년간 악몽과 가위눌림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주변에선 사망한 전처의 영혼이 하늘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고, 김성수는 “혜빈이의 악몽을 쫓을 수 있다면 굿을 백 번이라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의 전처 천도재 현장이 담긴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방송은 4일 오후 11시 ‘리빙TV’,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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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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