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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줄리엔강이 ”김동현과 경기하면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22일 줄리엔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엔강체험’에 ”팬 QnA. 저한테 궁금한 질문 대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줄리엔강은 ‘한국 왜 왔어요?’라는 질문에 “24살에 왔다. 평소 모험심이 있어 새로운 나라 체험하고 싶었다. 내 피의 절반은 한국인이라서 언젠가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다”며 ”형(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도 한국에서 활동했었지만 내가 왔을 때는 혼자였다. 캐나다에서 갑자기 일 그만두고 비행기표 사서 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줄리엔강은 ”김동현과 경기 이길 수 있어요?”라는 질문을 받고 예상했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최근 줄리엔강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연예인 싸움 순위로 1위 배우 마동석, 2위 이재윤, 3위 개그맨 윤형빈, 4위 가수 김종국 5위 방송인 강호동을 꼽아 화제가 됐다.
이후 이 순위에 들지 못한 현역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 김동현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싸움 서열에서 강호동, 줄리엔강 등은 인간계, 나는 천상계”라고 답한 바 있다.
이날 줄리엔강은 ”라디오스타 때문에 이슈가 됐다. 재미로 생각해 달라”면서 ”지금은 못 이긴다. 형은 격투기 프로패셔널”이라면서도 “3개월 정도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체중이 더 많이 나오고, 팔도 길다. 그라운드(MMA)에서 형은 월드 클래스지만 입식(경기)은 자신 있다”라고 제법 진지하게 답했다.
하지만 ‘격투기 경기 왜 안 해요?’라는 질문을 받고 ”내가 지금 마흔이다. 지금은 몸 아끼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샀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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