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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2, 2021

`밥심` 인교진 "♥소이현, 사귀지 말고 바로 결혼하자더라"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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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배우 인교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아내 소이현 씨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더라"고 운을 뗐다.

인교진은 "이현 씨와 저는 10년을 넘게 알고 지냈던 굉장히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여자로 보이더라. 그래서 지인들과 밥을 먹는 자리에서 '나 사실 네가 좋다'고 뜬금없게 고백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현 씨가 당황을 해서 그냥 가버렸다. 그 후로 연락 두절이 됐다가 3개월 후에 연락이 닿았다"며 "'오빠가 얘기했던 거 진심이냐'고 묻더라. 맞다고 했더니 '사귀자. 아니 사귀지 말고 바로 결혼하자'고 터프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안 할 거야?'라고 하길래 '하자. 언제 할까?'라고 했다"며 바로 결혼을 수락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교진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아버지한테 전화했다. 아버지도 바로 '이현이랑 하냐'고 하더라. 아버지가 워낙 이현 씨를 좋아해서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바로 '축하한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면 정말 내 사람이고, 내 편인 사람이 사람이 생기는 거다. 아이들, 아내와 하는 모든 것이 재밌고 행복하다"며 결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호동의 밥심’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 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요리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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