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점 족집게 분석가, ‘2만 달러까지 하락’ 경고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거라는 예측이 나왔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비트코인 최고가 예측을 두 번이나 성공했던 분석가의 예상이라 설득력이 높다고 해.
이 예측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라는 암호 화폐 트레이더이자 인기 분석가에 의해 나왔어. 그는 6월 29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차트 사진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니 곧 붕괴할 것이다. 저가 매수하라”고 말했어. 3~4만 달러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비트코인이 힘에 부치는 모습이며, 조만간 가격이 하락하게 될 거라는 분석이야. 가격 붕괴 시기는 3분기 말쯤으로 예상한다고 해.
데이브 더 웨이브는 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였던 6만4804 달러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예상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며 상승장에 대한 기대를 당분간 꺾기를 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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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학자이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도 비트코인 하락장을 예측하면서 코인 시장의 붕괴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참고로 데이브 더 웨이브는 지난 6월 초에만 하더라도 지금과 달리 8월에 상승장이 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어.
세계적 대회 투르 드 프랑스 망쳐버린 무개념 관중 체포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 자전거 경주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경기 첫날부터 사고를 일으켰던 한 관객이 체포됐다고 해. 범인은 30세 프랑스 여성이야. 방송 카메라에 자신의 팻말을 비추려다 선수와 부딪히면서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켰어.
사고는 지난 6월 26일에 프랑스 북서부에서 벌어지는 198km 코스 1단계 경기 중 결승점을 47km 앞둔 지점에서 발생했어. 노란 우비를 입은 관람객이 ‘ALLEZ OPI OMI! (할아버지, 할머니 가자!)’라고 쓴 팻말을 펼쳐 들고 카메라에 잡히기 위해 도로를 침범했던 것이 원흉이었어.
해당 지점을 지나던 독일 선수 토니 마틴이 문제의 관람객과 부딪혀 넘어졌고, 뒤따르던 다른 선수들도 연쇄적으로 쓰러지면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어. 이 사고로 9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했는데, 특히 야사 쥐털린이라는 독일 선수는 대회를 포기해야 할 수준의 부상으로 중도하차 했다고 해.
문제의 관중은 사고 직후 현장을 달아났어. 이에 프랑스 경찰이 수배를 통해 사건 발생 4일만인 6월 30일 난입 관중을 체포했어. 팻말에 쓰인 글이 독일어라 독일인이 아닌가 싶었는데 잡고 보니 프랑스 여성이었다는 후문이야.
투르 드 프랑스 주최 측은 “엄벌보다는 안전 수칙을 상기시켜주는 사례로 남았으면 한다”며 고소를 취하했어. 하지만 프랑스 검찰은 해당 관객이 사고를 일으킨 뒤 탈출한 점을 미뤄 계획적인 범죄일 가능성을 타진하며 기소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어.
美 여배우 앨리슨 맥, 사이비에 빠져 성노예 공급 혐의로 징역
(연합뉴스)
미드 ‘스몰빌’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미드 마니아라면 익숙할 배우 앨리슨 맥이 사이비 교주에게 성노예를 포섭하고 공급했다는 혐의를 인정받고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어.
외신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 지방법원은 앨리슨 맥에게 사이비 집단 넥시움(NXIVM)의 활동을 조력했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어. 앨리슨 맥은 지난 2018년 넥시움의 교리에 따라 여성 운동 단체로 위장해 여성 인권에 관심을 보이는 여고생과 여대생을 유혹, 성매매를 주선한 혐의로 체포됐어.
피해 여성들은 넥시움의 교주 키스 라니에르의 성노예화 됐으며, 골반 부위에 그의 이름 이니셜로 낙인을 찍혔다고 해. 맥은 체포 이듬해인 2019년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재판에 임했어.
맥은 재판에서 피해 여성들에 대해 “영원히 후회할 선택을 했다”는 등 사과문을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고 해. 이에 재판부는 사과의 진정성은 인정했지만, 맥의 범죄가 의도적이며, 교주와 함께 저지른 것이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어. 다만 맥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교주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을 고려해 본래 14년에서 17년 6개월 형이 선고돼야 하지만 징역 3년 형을 선고하는데 그쳤어.
넥시움은 1998년 설립돼 자기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다단계 회사였어. 하지만 내부고발로 인해 포섭된 여성들에게 성행위를 강요하는 사이비 집단임이 드러났어. 키스 라니에르는 지난 2019년에 120년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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