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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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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현영이 전성기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김현영은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알콩달콩'에 출연했다.

이에 이훈은 "오랜만에 뵙는데 더 아름다워지셨다. 정말 죄송한데, 예전에는 재밌으셨는데 지금은 아름다워지셨다"고 조심스레 털어놨다.

그러자 김현영은 "옛날에 내가 '못생긴 무수리'의 대가였고 '닌자 거북이'라는 별명을 가졌었지"라고 쿨 하게 인정했다.

이에 이지애는 "워낙에 재밌는 캐릭터였잖아. 그런데 한편으로는 예쁜 나이에 예쁜 여자로서 좀 속상할 수도 있었겠다"고 김현영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자 김현영은 "속상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너무 재밌었다. 왜냐하면 그게 돈이 되더라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엄마가 그랬거든. '방송국에는 예쁜 사람이 너무 많다! 넌 아무리 해봤자 튈 수가 없다. 차라리 좀 더 망가트려서 캐릭터화를 해라!'라고. 그래서 CF 정말 많이 찍었다. 그 당시에 한 11개 정도 찍었는데, 그때 수익을 적어놓은 수첩을 보니까 한 달 수입이 광고를 찍은 달은 6천만 원까지 되더라. 92년에 그 돈이면 성산동 아파트를 두 채 살 수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TV CHOSUN '알콩달콩'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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