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 이승기가 삭발한 모습으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연중 플러스에서 이승기를 독점으로 만나보았다. 최근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소식을 알린 후 ‘2022 KBS 연기대상’에 삭발한 모습으로 첫 공식 석상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이날 참석이 불투명 했던 연기대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는 짧은 머리가 어색했는지 모자로 가리고 있었다. 그는 이후 무대에 올라 “내가 머리를 짧게 깎은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일신상의 이유나 심경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전혀 아니고 지금 '대가족'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다. 영화에서 주지 스님 역을 하고 있어서 깎은 것이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 들어오는데 많은 분들이 짠한 눈으로 보셔서 그런 눈으로 안 봐주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10년, 20년 후에 이 자리에 앉아 있을 후배분들을 위해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이런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을 한다”며 전 소속사와의 불화를 잠시 언급하기도 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연중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이승기는 “팬분들 아이렌 너무 고맙다. 이번 ‘법대로 사랑하라’ 김정호 역을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최고 매출을 찍은 것 같아 이 상을 받은 듯하다. 개인사로 걱정 끼쳐 송구스럽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중플러스 이미지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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