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
박수홍은 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다예씨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놓는다.
박수홍은 선공개된 영상에서 "저는 제 팔자에 결혼이 없는 줄 알고 아내한테 못되게 했다. 결혼하면 아이가 아프고, 제가 죽고, 부모가 죽는다는 얘기를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계속 들으니까 세뇌됐다. (아내가) 정말 좋으면서도 결혼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아내가 제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을 당하지 않았냐. 무슨 이 사람이 마약을 하냐. 마트에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이라고 했다. 저보고는 '성추행'이라고 했다. 이런 말이 정말 들리니까 마트도 못 갔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의 가장 큰 사치는 PC방에서 간식을 사먹는 게 다였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마약 한 사람으로 만들어놓냐. 이 사람이 제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쟁이가 되고, 내 돈을 노린 사람이 되는 걸 보면서 제가 이기적으로 '어차피 혼삿길 막혔고, 내가 좋아하니까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김다예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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